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16.이선영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독 짓는 늙은이
작성자 이선영 등록일 15.08.26 조회수 26

독 짓는 늙은이를 읽고

 

이 책은 독 짓는 할아버지에 대한 슬픈 내용이다.  송 영감은 지금 까지 독 짓는 일을 해왔고, 현재는 늙어서 몸에 병까지 든 상태였다. 그의 아내는 영감을 버리고 젊은 조수를 만나 일곱 살의 아들과 송 영감을 버린채 도망을 가서 살고 있고, 영감은 조수가 지어놓은 독을 볼 때마다 화가 끓어올라 그것을 당장 부수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그것을 팔아야 자신과 그의 아들이 먹고 살 수 있기때문에 독을 짓기 시작한다. 그러나 영감도 나이가 생긴 탓인가 독을 짓는 것도 옛날 처럼 잘 되지 않았고 신열때문에 자주 쓰러지기도 하였다. 그럴때마다 배가 고픈 아들은 옆에서 울기만 하였다. 그러던 중 이들을 잘 돌보아주던 옆집 할머니가 와서는 마땅한 집이 있으니 그의 아들 당손이를 그집에 보내는건 어떨까 권유를 한다. 그것을 들은 영감은 화가나 화를 내며 가마에 독을 넣어 불질을 한다. 송영감은 자신이 만든 독을 조수가 만들었던 독과 비교라도 하듯이 그곳에 불을 질러 보았으나 조수의 독은 깨지지 않았고 영감의 독은 깨졌다. 그것을 본 영감은 쓰러졌고 영감은 옆집 할머니에게 저번에 말했던 좋은 집에 아들 당손이를 보내줄 것을 약속한뒤 가마속으로 들어가 죽음을 맞이한다.

 아마 내 생각으론 영감할아버지가 아내가 아들 당손이와 자신을 버리고 조수한테 갔을때보다 자신이 만든 독이 깨졌을때 그때 더 화가 나지 않았을까 생각이든다. 아내가 영감을 버리고 간 뒤로 영감은 아들과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더 열심히 독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러나 그것이 깨졌을때 영감의 기분은 어땠을까. 감히 상상이 안된다. 저런 안좋은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아들을 위해 먹고 살기위해 포기 하지않고 노력했던 영감이 그저 대단한 것같다.

이전글 화수분
다음글 임하연, 설윤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