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고미사 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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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영 | 등록일 | 15.07.12 | 조회수 | 19 |
친고미사 캠프를 마치고
시험이 끝나서 더 기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캠프였던 것 같다. 학교에서 캠프를 한다는 거도 조금 의외였고 3학년만 한다니 조금 색다르기도 했던 거 같다. 학교가 끝나 잠깐의 자유시간을 보내다가 캠프가 시작되었다. 캠프의 첫 시작은 저녁이었다. 조별로 모여 삼겹살을 먹으니 더 맛있었던 거 같다. 저녁식사 밑 뒷정리를 모두 끝내고 잠깐의 자유시간을 가지다 진로실에 모여 여경을 기다렸다. 여자 경찰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경찰이란 직업은 멋진 거 같다. 그래서인가 여경이 오신다길래 괜히 기대가 됐던 거 같다. 경찰분께서 여러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시간이 엄청 짧았기에 조금 아쉬웠던 거 같다. 경찰의 말씀이 끝난 후엔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몇몇 선생님들의 말씀을 듣고 안전교육을 하였다. 평소 같았으면 별로 재미없었을 안전교육인데도 캠프여서 그런가 뭔가 다들 들떠있었던 거 같다. 이렇게 진로실에서의 시간을 가지고 다목적실로 올라가 다 같이 둘러앉아 게임을 하였다. 이 게임에는 벌칙이 걸려있었기에 더 집중했던 거 같다. 이렇게 둘러앉아 게임도 하고 벌칙도 보고 노래도 들으니까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이렇게 선생님까지 다 같이 모여서 게임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더 재밌었던 거 같다. 오늘따라 먹을 건 얼마나 많은지 삼겹살 먹은지 얼마 지난 거 같지도 않은데 또 야식을 먹게되었다. 그런데도 모두 한 조각 안 남기고 다 먹고 수박까지 맛있게 먹고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서는 다 같이 둘러앉아 캠프파이어를 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캠프파이어를 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신기하게도 불이 활활 타올랐다. 둥글게 앉아 돌아가면서 말할 때 갑자기 말하려니 생각도 안 나고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도 조금 있어서 결국 담임선생님만 많이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이렇게 들으니까 뭐 많은 생각도 들었고 꽤 진지한 시간이었던 거 같다. 이렇게 캠프파이어를 끝내고는 담력체험을 하였다. 2인 1조에 학교에서 하는 거라 안 무서울 수도 있겠지만 워낙 학교가 무섭게 생겨서 하기전에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 거 같았다. 꽤 긴 시간동안 담력체험이 끝나고 학교로 다시 들어갔다. 꽤 늦은시간이었지만 몇몇은 영화를 보고 몇 명은 각자 잘 곳으로 가 잠도 자고 그랬다. 오늘따라 시간은 뭐이리 빨리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하루동안 재밌었지만 길지 않은 시간이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고 아픈 애들도 있어서 잘 못논 것이 조금 아쉬운 거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더 놀 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있지만 학교에서 하는 캠프라 새롭고 재밌었던 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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