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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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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9
작성자 이선영 등록일 15.04.09 조회수 33

2015년 04월 09일 (목)

 

 

오늘도 마찬가지로 학교에 가자마자 아침자습을 하다가 1교시는 국어로 수업을 시작하였다. 어제 하루 국어가 안 들어있던 날이라서 그런걸까 국어수업을 오랜만에 하는기분이였다. 1교시 수업이 끝나고 2교시는 역사수업이였다. 원래 2교시가 영어이고 3교시가 역사였는데 3교시에는 영어듣기평가가 있어서 그런가 갑작스레 영어와 역사의 시간표가 바뀌어 2교시에는 역사를 하고 3교시에는 영어듣기평가를 보았다. 생각보다 영어듣기평가가 더 어려웠다. 많이 틀린기분이다. 항상 어떤 시험이든지 끝나면 드는 생각이지만 답안지에 마킹을 다하고 눕기전에 한번만 다시 볼껄 하고 후회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그랬던 것같다. 생각보다 많이 틀린 조금의 아쉬움을 가지고 4교시는 음악을 하였다. 음악은 일주일에 1시간 밖에 들지않은 중요한 수업이기 때문에 은근히 기다려지는 수업이기도 하다. 근데 음악시간에 해야할 것은 랩이였다. 노래라면 무난할테지만 랩이라서 아주 어렵게 늦겨졌다. 박자맞추기도 힘들고 발음도 힘들고 랩은 여러므로 어려운점들이 많은데 랩을 한다는 것이 조금은 막막하였으나 어차피 해야할거 즐거운 마음으로 하기로하였다. 랩 몇번 따라하다보니까 벌써 점심시간이왔다. 오늘은 목요일이니 세학년 결연조로 급식을 먹는 날이였다. 이제 몇번 적응이 되서 그런걸까 저번주까지만해도 애들이 갈팡질팡 어디서야 할지도 모르고 각자 떠드느라 자기 조 찾아서 서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이제 적응이 됬는지 애들이 알아서 조를 찾아가 주니까 생각보다 빨리 밥을 먹을 수 있었다. 밥을 먹은 후에는 쉴틈도 없이 사물연습을 하러 가야했다. 4월20일이 대회인데 들어온지 얼마 안된 1학년애들과 장단을 맞추고 하려면 연습이 더 많이 필요하였다. 그래서 20일까지는 점심시간만다 모여서 연습을 해야만했다. 생각해보니 어느덧 사물놀이부에 들어와서 장구를 배운지 3년째였다. 나도 처음 1학년떄 들어왔을땐 아무리 장구를 치려고 해도 소리가 세게 안나와서 답답하기도 하고 장단은 뭐이리 많은지 언니들이 하는거 따라하려면 아주 버벅거리고 장단도 잊어버리고 그랬었는데 그에 비해 이번 1학년 애들은 그래도 곧잘 따라와줘서 연습만 오래 하면 같이 대회나가는데도 문제가 딱히 없을거라 생각이든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나서의 수업은 체육이였다. 목요일의 좋은점은 바로 그거였다. 점심시간에 쉬다가 5교시 체육에 6교시 체육을 할 수 있다는것이 좋았다. 그래서인가 목요일 시간표가 참 좋단 생각이든다. 5교시에는 줄넘기 연습도 조금하다가 바로 여자 남자 자유시간으로 체육시간을 가져서 스포츠시간까지 이어나갔다. 스포츠시간은 뭐이리 빨리가는지 어느새 금방 2교시가 지나고 과학시간이 왔다. 오늘의 마지막 수업이라서 그런가 과학도 시간이 엄청 빨리지나갔다. 그리고 오늘의 핵심주제는 몰래카메라가 아니였을까싶다. 몇년만에 해보는 몰카였는데 애들이 잘 속아서 재밌었기도 했는데 몇명은 울어서ㅎ 그래도 아무튼 재밌고 또 재밌었다. 애들이 복수로 나중에 다시 몰카할지도 모르니까 긴장을 늦추지 말고 살아야겠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시간은 아주 빠르게 갔지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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