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순례 ( 체험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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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민인기 | 등록일 | 15.09.21 | 조회수 | 20 |
국토 순례를 다녀온 후 원래 발에 있던 물집 과 발목이 아팠는데 계속 걸으니 물집의 고통 따위야 잊어 버렸지만 걷다가 발목을 3번 접질려 죽을듯한 고통이 느껴졌다. 물론 처음과 둘째의 접질림은 견딜 만 했지만 3번째 물에 있는 돌 다리를 건너는 도중 한번은 정말 미친 듯이 아팠다. 딱 접질린 순간 미친듯한 고통이 신경통같이 온몸에 확산되는 듯 했다 정말 죽을법한 고통 이였다. 그 후 급하게 온몸이 지치기 시작했다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걷는 것은 다리만 아프지 않았다면 긴 코스는 아니다 하고 생각한다 한번 성당에서 갔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정말 힘들었다 정말 그냥 걷는 것 만으로도 힘들었다. 그때 생각을 하면 별거 아니다 하고 걸어보니 벌써 학교 앞 이였다. 하지만 그때부터 정말 힘들었고 숙소에 들어가니 몸이 가벼워 지고 씻고 고기를 먹는데 정말 많이 먹었던 것 같다 배가 불러 빵빵해 질 때까지 먹었다 그리고 애들이랑 놀기도 하고 밤 늦게 복도에서 놀고 좋은 추억도 만들었다. 그런데 딱 자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애들의 큰 소리에 잠에서 깨어 났다 그리고 다시 잠들려고 했는데 애들이 불도 끄고 키고 누워있는 나를 건드려서 짜증이 났다 그리고 아무런 사과 없이 가는 것이 더 짜증이 났다 하지만 화내도 분위기만 나빠지고 잘 놀고 있는 애들 기분도 있으니 조용히 이불을 들고 옆방으로 가서 잠을 잤다 정말 내가 잠을 자면 오랫동안 잠이 안 오는데 눕자마자 바로 엄청나게 깊은 잠에 들어갔다. 그리고 아무런 꿈도 느낌도 없이 바로 피곤한 아침이 되었고 라면을 먹고 짐 정리를 하고 이불과 베개를 모으고 다른 사람이 가져다 놓길 바랬는데 나랑 같이 정리한 신준이가 가지고 가서 좀 미안했다. 그리고 숙소에서 나오고 축구를 하고 노래방도 가고 바보같이 무리를 하고 집에 오자마자 씻고 좀 누워 있다 밀려오는 잠을 잊지 못하고 잤다 그리고 일어나니 아침 이였다... 내 몸이 피곤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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