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섭 사랑 손님과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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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제국 | 등록일 | 15.07.22 | 조회수 | 4 |
옥희는 여섯 살 여자아이다. 과부인 어머니와 중학교에 다니는 외삼촌, 이렇게 셋이서 단란하게 살아간다. 사랑채에 아버지의 친구가 큰외삼촌의 소개로 하숙을 들 게 된다. 나는 매우 기뻐한다. 아저씨가 달걀을 좋아하는 바람에 나도 실컷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놀러갈 수 있어 좋았다. 어제 어머니한테 잘못한 것을 사과하려고 유치원에서 몰래 꽃을 가져와서는 그만 아저씨가 주었다고 말한다. 어머니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더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이른다. 지금까지 한 번도 타지 않던 풍금을 오늘따라 연주하며 줄줄 눈물을 흘린다. 그러면서 너 하나면 된다고 말한다. 사랑 손님과 어머니를 읽어보면 과부의 안타까움을 알 수 있으며 사랑 손님과 어머니는 서로를 아쉬워 하며 끝까지 이루어지지 못하고 사랑 손님이 떠난다. 그리고 소설자체가 어린아이가 보는 시각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라서 그런지 어린 소녀를 내레이터로 삼은 것은 의도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첵을 읽으면서 아쉽다는 생각과 옛날 사람들은 너무 내면적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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