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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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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작성자 김아름 등록일 15.07.14 조회수 19

나는 어는순간 부터 방학때 친척집에 가는것이 일상이 되었다.

여름방학이나 겨울 방학마다 대전이나 수원을 간다.

충주 지역을 벗어나서 좋긴 하지만 대전이나 수원에 아는 사람이 있어도 친척집이여서 내 마음데로 밖에 나갈수가 없다. 매번 가는 대전이나 수원이지만 아무런 길을 모른다.

1년에 1~2번 보는 사이이지만 매번 볼때 마다 친해 지기 어렵다. 아무리 말을 걸어도 어려운거 같다.

하지만 놀러 갔을때 이모들이 수영장이나 썰매장에 대리고 갈때는 쉽게 친해 지지만 이모들이 일에 바빠서 집에만 있을때는 언니들은 약속이 있고 오빠는 우리 오빠랑 PC방에 가면 집에 나혼자 있는 것이다. 이럴때 나는 여기에 왜 왔지 라는 생각이 들고 그냥 집에 있을껄 이라는 생각이 든다.

충주에 있으면 친구들이랑 놀수가 있는데 대전이나 수원에 있으면 친구가 없어 놀수가 없다.

방학때 친척집에 안가면 엄마나 아빠가 그러고 오빠가 가자고 뭐라 한다. 막상 가는건 오빠랑 둘이 가서 싸우기만 하는데...

안가도 언니들도 있고 오빠도 있어서 가기도 뭐하고 이제 나만 중딩이고 다들 고딩이나 성인인데 말 걸기가 너무 힘들다.

가깝고도 먼 친척들이랑은 언제쯤 친해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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