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편지를 이제야 읽었단다... 오랫만에 애들이 뭐 썻나 보고 있는데 니가 나한테 편지를 썻더라..아마 저번주인가? 저저번주인가 그렇더라..하..역시 너랑 나랑 생각 하는게 같구나...날짜 개념이 사라진것...내일이 22일인줄알고 도덕 종이도 사고 막 하고 있는데 통일 보고서??그거 너무 내용이 안나와서 니한테 물어보니 다음주에 한다고 해서 놀랐다.. 오늘이 14일이네...진짜 날짜 개념이 사라진듯... 나 어제 충주 갔는데 12일날 메르스 걸린 환자가 나타났다고 하더라..충주 갔다오고 나서 봐서 놀람... 그렇다고 학교에서 메르스라고 뭐라 하진 말고! 진심 사물 하기 싫어ㅜㅜ 토요일에 2~3번 더 나가야해 황금같은 토요일에 내가 사물에ㅜㅜㅜ 빨리 나가고 끝내고 싶은데 사물쌤은 행사 있다고 담주에도 못 한다고 하고..하.. 그러고 월요일에 장단 모르면 방그리 쌤한테 분명 혼날태고.. 이래도 혼나고 저래도 혼나는 우리신세... 방학하면 바로 주덕에 놀러나 가자! 담주라도 존나 놀고 싶다.! (앙성에서 말고..) 요즘 주말마다 내가 많이 나가 너네랑 놀지 못해서 미안 하구려... 담주에도 또 충주에 나가야 하는 내인생... 아 그러고 우리 계곡 가는거 어떻게 된거니?? 나 옷사고 신발사서 완전 그지 인데... 갈려면 빨리 가야 하는데 더 그지되기 전에.. 너한테 답장하다가 나도 하소연? 그냥 이말저말 다한듯..ㅋㅋㅋㅋ 이제 그만 쓸께..아직도 숙제 할게 너무 많아서..낼 학교에서 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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