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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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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작성자 김동윤 등록일 15.08.29 조회수 27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는 온통 하얀 블럭으로 가득찬 방 안에 있었다.
"여긴 어디지?"
이상한 슈트 같은걸 입고서, 손엔 이상한 장갑. 그러니까 손바닥에는 아이언맨 같은 동그란
하얀 빛이 나오는 구멍이 있었고, 손가락 끝 마디들에도 작은 원형 하얀 부분들이 있었다.
그 장갑 한쌍을 끼고서, 간신히 정신을 차린 그는 데체 왜 여기에 있는지 생각을 해 보려 했지만,
떠오르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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