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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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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윤 등록일 15.07.26 조회수 17
"가라고"
그녀는 소년을 떠 밀듯이 말했다.
"뭐? 하지만....."
"괜찮을거야."
소녀는 싱긋 웃었다. 
소년은 울먹이며 울부짖었다.
"안돼, 못가"
"가야돼."
"하지..."
"가."
"애나!"
소년은 마지막으로 소리쳤고, 화면 안의 AI는 웃으며 끄덕였다.
"잘가."
 
-
 
 
"방금껀 무슨 기억이지?"
애나는 혼잣말 했다.
"걱정마. 아마 인간이 되면서 생긴 부작용 같은거 아닐까?"
"아니.. 그런 기억이 아니라.. "
애나는 조금 단어들을 생각했다.
"그... 인류가 멸망하기 직전 기억같아."
"뭐?"
조는 놀라 눈을 크게 떳다.
"말 그대로야. 아직도 그 인간 소년의 얼굴이 떠올라."
"무슨 내용인데?"
"어.... 무언가 위험한 일이 벌어졌고, 소년에게 내가 가라고 외치는 내용"
"그거 참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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