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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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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전시회
작성자 김동윤 등록일 15.01.07 조회수 44
전시회 뒤쪽, 작은 방에선 작은 논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관장이 말했다.
"저 염병할  물건들을 당장 치워 버리란 말이오!"
'그' 가 말했다.
"왭니까? 그들이 그러는건 완전한 자신의 자유의지 아닙니까?"
"관람객들이 죽어나가잖소!"
"그래서 제 작품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겁니까?"
"아니,..... 그런건-"
"그 멍청이 들이 '니_손을_넣고_갈아 등신아' 에 지들이 쳐놓고 갈리는걸요!"
"그래도.. 좀 안전하게 할수는 없나?"
"안됩니다. 그럴바에 나가고 말죠"
"벌써 죽은사람만 20이 넘어가네.  이젠 숨기기도 힘들단 말이네"
"또 뭐에 죽었습니까? '재미있는_질병_바늘-들' 입니까?"
"하여튼 제발 저런짓들을 하지 말아주게"
"전 내일 떠나겠습니다. 다른 전시회를 찾아야 겠군요.
아, 하나더.  제 전시물들은 치우지 않아주시면 좋겠군요."
"이보게- 저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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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그의 개인실에-내일이면 아니게 될- 에 드디어 혼자 남았다.
그는 스스로 화가 났다.
데체간에 저 멍청이들은 자신의 작품- 아니 자신을 이해하지 못했다.
심지어 자신의 작품을 찾아다니며 부수는 정신이 돈놈들도 있었다.
언젠가는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나오길 기대하며,
그는 '자동_방어장치!_불꼬놀이'  를 작동시킨뒤,
 그의 걸작인 '얏호_공간_)_살해' 의 부스로 들어가 샤워기를 켰다
 

잠시후, 그 방엔 '아무도'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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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지, 방금 관장이 밖으로 나왔다. 계획대로 진행하겠다."
"알겠다."
 
그는 짜증이 났다.
이것이 몇번째 전시인지도 몰랐다.
늘 어디선가 전시회에서 사고가 났고, 달려가보면 늘 '이얏호!_나가뒤져!' 이딴것들이나 있었다.
 
그는 관장에게 철거 허가를 방금 받은 참이였다.
그렇게 야밤중 짜증을 부리며 서 있던중, 부하하나가 달려왔다.
"이 쪽지를!"
"작품중 하나라도 건들면 모두 죽여버리겠다. 문화 파괴자들아"
 
늘 점잖던 쪽지 내용은 점점 험악해져갔다.
드디어 경고에서 협박, 살해 쪽지인가.
"어떻게 할까요?"
"지금까지도 아무일도 없었다. 계속해."
 
각 폭발물들을 설치한뒤, 폭파시켰다.
그순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ㅡ순간 옆에서 팔이 날아왔다.
 
부하가 폭발했다.
한사람씩 폭발해나갔다,  마치 지옥을 보는듯했다.
얼굴에 끈적한것이 묻고, 모두 우왕좌왕하며 도망치다 몸안부터 폭발하기 시작했다.
 
자신도 몸에 무언가 부푼느것을 느꼈다.  갑자기 고통이 엄습했다.
자신의 몸통이였던것과 팔을 보았다.
고통에 죽기만을 기다릴때, 누군가 나타났다.
 
 
"그러게 부수지 말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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