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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진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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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전 악녀일기가 발견되다
작성자 진예서 등록일 15.05.10 조회수 40

지은이:돌프 페르로엔

 

아침 도서위원활동을 하며 우연히 발견한 <200년 악녀일기가 발견 되다>라는 책은 제목만큼이나 특별하고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고있다

 때는 바야흐로 200년전 백인들이 흑인을 마음대로 사고,거느리던 시절 주인공 소녀는 악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순수한인간이기도하며 아주 성격이 악질인 부잣집 아가씨 마리아이기도하였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순수한 악"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인간의 가장 내면에 자리잡고있는 악한 본질이 어떤것인지도 잘 알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의 주인공들은 거의 다 "가진 자"들이기때문에 인간의 본질이 어떤 것인지 이들이 잘 알려줄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마리아는 자신의 생일날 처음으로 자신의 흑인노예인"꼬꼬"와 채찍을 선물받는다 누가봐도 그 상황은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왜냐, 인간이란 것을 자기들 마음대로 주고,받는 상황이 제대로 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사람을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아주 당연한 것 인것처럼 "고마워요","천만에"라는 소리를 내뱉고있기때문이다 나도 이부분을 볼때는 울컥 화가 치밀었지만 침착하고 계속보았다 첫장부터 그런 장면이나온다는 것은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 지는 안봐도 뻔했기때문이였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렇게 울컥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짐작하며 차분히 읽기시작했다 그 시대때 흑인노예들의 삶과 눈물이 묻어나는 이 책을 보고있자니 왠지모를 짠함이느껴졌고 백인들이 갑자기막 싫어졌다 물론 모든 백인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 .

이 책의 주인공인 마리아의 소원은 로카스와 결혼하는것,가슴이커지는것 딱 두가지다 그리고 흑인들의 소유욕이 굉장히 많다 이렇게만봐도 마리아가 어떤 인격체를 가진사람이란 것은 모두 잘알것이다

나는 비록 지금시대에 태어나서 그 시대때 흑인들의 애환을 모르지만 그때 희생당하신 흑인분들을 생각하면 왠지모르게 가슴이 찡하다 물론 모든 백인이 나쁜거아니고,모든 황인이 나쁜것아니고,모든 흑인이 착한것 아니다 하지만 인종으로 갈리기전에 하나의 인간으로써 같이 공존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는 인종차별로 가슴아파하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그런 사건들에 관해 자신의 경솔했던 행동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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