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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진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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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아도
작성자 진예서 등록일 15.04.12 조회수 38

사토리에의 들리지 않아도.

이 책은 일본에서 호스티스로 일하고 있는 사토리에의 첫번째 책이다

도서위원으로써 도서관을 관리하고 있는 중 아주 조그맣고 눈에 잘 발견되지않는 책을 발견했다 나는 뭔가  이 책이 불쌍했다 뭔가 그 누구도 안읽어 줬을 법한 그런 비주얼(?)을 가지었기 때문에 호기심반 동정심반으로 한번 관찰하기 시작했다  "되게 읽고싶다" 순간적으로 ,충동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때의 나는 연체기간이어서 책을 빌리지 못했다 그래서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이 책을 빌렸고 그후 일주일동안은 이 책에 푹 빠졌던 것 같다 그 책의 필자는소소한 삶을 사는 호스티스중 한 사람이었지만 특별한 점이 딱 하나 있었다 바로 그녀는 귀가 들리지 않는 호스티스였다 호스티스 직업의 특성상 손님을 접대해야 하기때문에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점은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즉,사토리에 그녀는 호스티스로써는 불리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신체적 단점을 잘 갈고닦아 장점으로 만들어, 필담호스티스로 지금은 일류 호스티스로 불린다 그녀는 말로 하는 대화대신 손으로 글을 써, 의사소통을 하는 필담을 사용하고 있다  그녀는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법을 나에게 알려줬다  뭔가 나 자신이 한심해지는 그런 마음이 들었다 장애인인 그녀는 호스티스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그 결과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있다 나는 정상적인 신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을 하지 않는다니 굉장히 반성을 많이 했다 이 책을 알아보니 이 책은 일본에서 베스트소설로 이름을 날린 적도 있었다고한다 나는 지금 그녀가 어떻게 살고있는지 궁금하지만 더이상 그녀는 작가로 활동하지 않는 것 같다

나에게 무언의 깨달음을 준 이 책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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