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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11.26 | 조회수 | 32 |
우리는 2일 전에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바로 우리 학교에서 학년 별 댄스배틀이 열린다는 것 이다. 우리는 굉장히 뜬금없다고 느껴서 인지 선생님들께 여쭤 봤더니 체육선생님께서 제안하신 것 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학년별로 한 팀만 준비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한 학년 당 세 팀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 이였다. 그래서 우리는 여자 두 팀, 남자 한 팀으로 구성했다. 우리는 춤을 뭐 춰야하나 고민으로 하루를 보냈다. 처음에는 뭘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외워야 할지 막막했는데 그래도 어제 노래를 정하고 나니 쉬는시간이며 점심시간, 저녁시간까지 이용하여 춤을 연습했다. 다른 학년에 비해서 우리 학년은 이번에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 춤을 연습할 시간이 더더욱 없다. 그래서 집에서 따로 외울 생각은 하지 못하겠고, 그냥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연습 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추는 춤이라 뻣뻣함은 숨길 수 없었다. 뻣뻣함은 물론 동작도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힘들게 힘들게 추었다. 많이 추다보면 자연스러워 질텐데 그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초등학교 때는 춤 추는 것도 좋아했고, 기억력도 좋아서 한 시간만에 한 곡 동작을 다 외우고 출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춤 춘지 오래되서 인지 춰지지도 않고 동작이 외워지지도 않았다.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도 모르겠다.ㅜ 아무래도 이번 댄스배틀은 약간 포기해야 할 듯 하다. 아무리 그래도 우리한테는 시험이 더 중요하니까 말이다. 시험을 잘 본다면 춤 연습 안한것을 후회하지는 않겠지만 시험을 망치면 나는 춤 연습까지 않해서 실망감과 좌절감이 클 것 같다.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다. 결과가 어찌되든 틈틈히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를 바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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