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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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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작성자 정혜원 등록일 15.08.27 조회수 87

  오늘, 아니 오래 전 부터 항상 느껴왔던 것 이지만 오늘은 더 더욱 느낀 것이 있다. 바로 우리 반 아이들에 관한 것 인데, 항상 내가 2001년에 태어나서, 아니면, 내가 이 앙성이라는 곳에서 학교를 다녀서 참 다행이고, 행복하다고 생각했었다. 다른 학교, 다른 반도 각각의 개성과 매력이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누가 뭐래도 우리 반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성격도, 친구들간에 사이도, 그리고 외모도..♡ 우리 반이 짱이다.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ㅎ 오늘은 재성이가 살 뺀 모습을 처음으로 봤는데, 입이 다물어 질 수 없었다. 나는 정말로 재성이가 살을 뺄 줄 몰랐다. 오늘 보는 순간 와 인간승리다. 생각했다. 옆태가 살아났다. 코도 오똑하고 턱선도 보이는데!! 어우 짝이라서 옆에 있는 순간이 기쁘기도 숨막히기도 했다. 너무나도 변한 재성이에 모습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음악시간 전 쉬는시간에 피아노를 치는 재성이는 더도 말할 것도 없이 정말 멋있었다. 살 빼기 전 재성이도 피아노 칠 때 그 집중하고 진지한 모습이 신기하기도, 제일 멋있는 모습이기도 했는데, 살까지 빼니까 정말 더더더더더 멋있었다. 아 이제 다른 친구들!! 오랫만에 보는 친구들도 다들 키도 더 큰 것 같고, 얼굴도 더 잘생겨진 것 같았다. 기껏해야 한 달이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한 번 더 우리 반이 좋다는 것을 각인시켜준 것 같다. 내가 어제까지 기대하던 개학날이 이렇게 잘 보내져서 참 기쁘다. 내일도 학교 가는 날 이라는 것도 기쁘다. 사실 오늘은 음악쌤을 봐서 기쁜것이 배가 된 것도 맞지만, 아이.. 그냥 학교가는게 좋다고 할래요ㅎㅎㅎ 재성이 말고는 한명한명 얘기 안했는데, 다들 와우..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오늘은 눈도, 귀도 호강했다!! 점심은 먹기 힘들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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