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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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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작성자 이소윤 등록일 15.11.12 조회수 73
오늘은 하루종일 심심했다. 애들이 너무 우울해 보였다. 혁균이는 그냥 내가 재미가 없단다.지도 재미 없으면서 나한테 그러는거 보면 참 대단하다. 오늘은 우리 교실에 자주 오던 희균이도 안 와서 교실이 더더욱 조용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시끄럽던 애들도 조용해진 것 같았다. 또, 평소에는 시끄러워서 영어 수업도 진행이 안되었는데 오늘은 조용해서 진행이 잘 되었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담임선생님은 너무 조용해서 수업은 들은거냐고 묻기도 하셨다. 이게 바로 흥의 중요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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