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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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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수업
작성자 신혜수 등록일 15.03.05 조회수 28

새 학년이 시작되고 다른 수업들은 다 한번씩 들어봤고, 선생님들 얼굴도 봤지만 음악은 오늘 이전에는 안들어있었고, 선생님도 새로 바뀌셔서 수업이 재미있을지, 선생님은 어떠실지 많이 궁금했는데 그 궁금증이 드디어 풀렸다. 내가 궁금증을 가졌던 것들에 대해 결론을 먼저 내려보면 수업은 재미있었고, 선생님도 멋있으셨다.ㅎㅎ 나도 그렇고 다른 여자애들도 그렇고 선생님을 보고 멋있다!!!라고 느낀게 피아노 치실 때였다.

 수업이 시작될 때, 선생님께서 음악 부장?을 뽑는다고 음악에 소질있고 잘하는 애들을 찾으셨는데 여자애들은 대부분 '혜원이요!!!', '피아노도 잘 치고! 노래도 잘 부르고! 다 잘해요!!'(이건 정혜원 팬클럽 회장이신 이소윤님의 말씀)이러고 남자애들은 '이재성이요!!! 피아노 완전 잘쳐요!!'이랬다. 그래서 둘이 나와서 피아노배틀을 해보라고 하셨는데 정혜원은 안타깝게도 ㅠ 악보가 기억이 안나서 제대로 못 쳤고, 이재성은 추격을 연주했는데 마지막에 실수하면서 '아! 얘들아 미안!'이러면서 끝내긴 했지만 잘 쳤다. (재성이가 멋있어 보이는건 유일하게 피아노 칠 때인 것 같다.) 그리고나서 선생님께서 재성이가 연주했던 추격을 다시 연주 해 주시는데 와... 정말...bb 재성이가 친 것도 멋있었지만 선생님이 치신건 진짜 몇배는 더 멋있었다. 피아노치는 남자가 이렇게 멋있는 줄 몰랐다. 옆에 둘러보니 서현서, 정혜원도 다 광대승천 ㅋㅋㅋ 광대가 내려올 줄을 모른다 ㅋㅋ 그리고 음악수업도 재미있었다. 우리에게 음악선생님은 남자애들에게 국어선생님과 같은 존재인 것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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