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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변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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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초롱 등록일 15.04.13 조회수 39

점심시간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점점 주르륵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수업시간에는 비가 오는것이 신경쓰여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이 평소보다 많아진것 같다.

비오는 날이 정말 싫은데 월요일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괜히 월요일 탓을 해버리고 싶다.

혹시 몰라 우산을 챙겨와서 다행이였지만, 지민이와 나는 버스를 놓칠까봐 우산을 쓰지 않고 뛰어서 앞으론 우산을 가져가지 않겠다고도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엄청 많이 내린것은 아니라 다행이라고도 생각을 했다.

결국 뛰면서 중간중간에 걸은 나 덕분에 나와 지민이는 버스를 놓치고 맛동네에 갔는데 지민이는 토스트를 먹고 나는 비가 와서 그렇다는 핑계로 어묵과 어묵국물을 따시하게 먹으니까 지민이까 뺏어먹은 착한 행동을 하였다.^^

아아 정말, 이런 비오는 날에는 김치전, 파전이 땡기는 그런날이였지만 가족은 다 일하러 간 상태이므로 집에 오자마자 오빠 밥이나 차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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