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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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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지민 등록일 14.12.21 조회수 84

      지은이-변지민

 

팥 팥죽을 해먹을 수 있는 팥...

시루떡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팥...

 

팥처럼 붉고 매끄러운 완벽한 아이는 세상에 없을 거라 말한다..

팥...팥...팥....

 

팥아 너도 그거 아니..?

나는 팥에게 말한다..

우리 반에도 매끄러운 팥 머리가 있다는 것을..

 

팥아.....매끄럽고 길쭉한 팥아..

너와 신구는 사돈 일지도 몰라..신구의 머리도 팥처럼 매끄럽거든..

나는 그렇게 말하고 오늘 다시 한번 놀란다..

 

팥..팥..팥..

붉고.. 매그러운.. 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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