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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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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작성자 김동현 등록일 15.10.20 조회수 26

9시 25분 쯤에 할머니께서 무슨 소리가 난다고 하셨다.

나는 무슨 소리냐고 했지만, 할머니께서 계속 소리가 난다고 하시길래 창문에 귀를 대었다.

버석 버석 소리가 나서, 처음엔 고라니 아닐까 생각했지만 이내 그르릉 소리를 듣고는 멧돼지라는 걸 알아차렸다.

그렇게 5분 정도 동안 떠들석했다가, 이내 멧돼지 소리가 들리지 않자 안도했다.

엽총 사서 조지고 싶다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나

농사 망치는 건 둘째 치고 멧돼지가 덤벼들면 답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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