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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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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작성자 박대선 등록일 15.05.11 조회수 68

(일기를 안써서 일요일것으로 쓰겠다.)

 

2015년 5월 10일 일요일, 날씨는 그저 그럼.

 

오늘은 참 재미없게 산거같다.

아빠가 밥에 물을 많이 넣어서 밥도 내스타일이 아니었고,

반찬도 풀밭이었다.

내가 계란프라이정도는 할수있으니까 계란프라이를 하려고 부엌에 들어갔는데,

토요일에 다 먹어서 계란도 없었다.

너무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졸려서 자리에 누워서 잤다.

자고 일어나니까 또 점심 먹을시간이다, 잠이 덜깨서 푸스스한데 아빠는 무작정 밥을 많이 주셨다.

밥이 너무 많다고하니까 아빠가 좀 덜어주셨다,

이렇게 쓰니 좀 초등학생일기같다.

음, 맘에 안들어.

원래 난 반찬투정하는애가 아니었는데 오늘따라 반찬투정도하고

점점 아빠를 닮아간다.

밥먹고 할거없어서 핸드폰 만지작거리다 책펴서 책을 읽었다.

책 제목은 데카르트처럼 생각해보기였나,

주황색 표지에 나름대로 재밌었다.

찔리는 부분도있었지만 (ㅋㅋㅋ) 나름대로 책에 재미가있었다.

아, 그리고 바보같은짓 하나 했다.

아빠가 아래층에서 게임하라고 했는데 잔다고 게임 안한다고했다 :(

진짜 바보같다 참...

자려고 누웠다가 친구가 카톡을보냈다.

근데 좀 맞춤법도 이상하고 띄어쓰기도 이상해서 친철히 가르쳐줬는데,

이번엔 점병이 걸렸다.

점을 막 10개씩 찍고 난리났다.

☆★점파티★☆

일단 걔랑 짜증나서 카톡 못하겠다.

그리고 엄마께서 일끝내고 돌아오셔서 씻고

방울토마토를 사오셨다.

...방울토마토 싫어하는데

방...울...토마...토...

그래도 뭐 맛있으니까 먹긴먹었다.

저녁을 먹고, 책좀 더 보다가

잤다.

참 재미없게살았다 그죠

 

~일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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