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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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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1벅2일 스키캠프를 다녀와서 (3월1일~ 3월2일)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6.03.03 조회수 187

스키캠프 체험을 하기 위해 아침 일찍 학교로 갔다 늘 그러하듯 관광차에 올라 창밖을 보며 이어폰을 귀에 꽂고 오늘 우리가가야할 원주 오크벨리로 출발 했었다

3월에 왠 스키 캠프를 하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어제 부터 내린 눈 때문에 우린 겨울 스키캠프 느낌을 한껏 느낄수있어서 너무좋았다

베이스캠프인 스키장에 도착해 진한 빨간색에 통 넓은 검은 바지 스키복을 입고는 

스키장비를 챙겨 들고 강사 선생님께 수업을 받았다

처음이라서 어리버리 했지만 금방 따라갔다

밖에서 계속 운동을 하다보니 배가 무척 고팠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허겁지겁 밥을 먹게 되었다

가뜩이나 얼굴이 검은데 더 검해질까봐 선크림을 바르고 싶었지만 버스에 두고온짐가방을 찾을 수없어 선크림은 못 바르고 다시 강습받던 곳으로 갔다

스키 신발을 다시 신고는 리프트장으로 갔다

리프트를 타는데 스키장화가 엄청 무거웠고 바닥을 보니  아찔한게 후덜덜 떨렸다

리프트에 내려 처음으로 스키를 타게 된 나는 즐거우면서도 무서웠다

혹시나 넘어져서 밟히면 어쩌나 싶었다

처음에는 거리도 짧게 짧게 속도도 느리게 느리게 하면서 다녔지만 점점 거리도 길게길게 속도도 조금씩 높이면서  익숙해져서 빠르게 정도는 아니지만 평범하게 씽씽 달렸다

제일 경사가 심한데에서는 절대로 멈추지말고 가야한다 아니면 굴러갈수도 있다

몇번 타니까 재미있어서 애들과 계속 타게되었다 같이 타던 2,3,명은 힘들다고 못하고 나와 윤진이 현아는 엄청 신나게 놀았다 계속타다보니까 왼쪽 오른쪽 방향도 자유 자제로 움직이며 탈수 있었다

신나게 스키를 타다가 문득 거울을 잠시보았는데 얼굴이 좀 빨게졌다 스키장 사방이 인공눈으로  하얀 빛을 눈부시게 뿌려 대며 얼굴을 까맣게 만들고 있었다 그렇다고 스키를 안탈 우리는 아니였다 끝날때까지 고고씽~~

신나게 씽씽 타다 보니 어느새  손이 아파오고 종아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었다

스키복을 반납하고는 피곤해서 버스 의자에 등을 기대자 마자 조용히 잠이 들었다

자고 일어나 도착한곳은 지난번에 통일 리더 캠프를 했던 컨싱턴 리조트.. 리조트에서는 조를 나누어서 진행했는데

혜원이 언니와 황이 오빠 원용이 오빠와 재일이 그리고 나까지 5명이 한팀이되었다 조별대항으로 게임을 하여 스티커를 얻어 최종 우승팀을 뽑는것이다

최대한 우리팀이 스티커가 제일 많았으면하는 마음에 박수도 많이 치고 소리까지 질렀다

처음에는 게임을 하고 다음에는 강의를 듣고는 퀴즈 맞추기를 하는데 점수가 걸린 게임이라서 더욱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다

저녁에는 간식으로 피자를 먹었구 낮동안 쌓인 피로 때문에  빨리 숙소에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숙소에 가서는 씻고 주방에 선반을 열어보니 라면이 있어 라면도 끓여 먹었다 그게 또 들어간다 내 배속으로..

밤을 샐거라고 난리난리를 쳤건만 눈떠보니 아침이다

어느새 몇명은 일어나 다준비하고 있었다 나도 서둘러 준비하고는 밥을 먹고 또 강의를 듣고 게임을하고..  소리지르기 게임에서는 우리팀이 이겨서 엄청기뻤다

강의를 듣는데 점심 먹고 와서 그런지 엄청 나게 졸렸다  오적타파와 신문지로 다리 만들기를 하는데  만들면서 아쉬웠던점은 그냥 크기 상관없이 조금은 작게 해서 튼튼하게 만들것을..  크기는 크게하고  튼튼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1등팀은 아쉽지만 우리팀이 아닌 6조? 였다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시간시간마다 열심히 참여 해서 였는지 나는 진로캠프 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그걸로 충분히 기뻤다

신입생 입학식을 함께한 특별한 캠프라서 기억에 많이 남을 추억이 된것 같아 좋았다

작년에 우리랑 많이 잘 통했던 2학년 언니들이 3학년이 되었다올해도 잘 지냈으면 좋겠고 새로 입학한 1학년 애들이랑 조금은 많이 친해진것 같아서 기쁘다

다음에도 이렇게 캠프를 왔으면 좋겠다

얼굴은 까메졌지만 재미있고 신나는 캠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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