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우아한거짓말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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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인지 | 등록일 | 15.01.12 | 조회수 | 68 |
천지에게 '내일을 준비하던 천지가, 오늘 죽었다'로 시작되는 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했어 네가 왜 죽었나? 책을 읽어보니 이해가 되더라고 그래도 조금 더 참고서 용기내어 가족한테 말하지 그랬어 가족들은 너가 행복한척, 좋은척,괜찮은 척 해서 진짜 괜찮은 줄 알고 별로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한거야 네가 힘들때는 말하고 기대야지 가족이 좋은건 나의 기둥이 되어주고 무조건 내편이 되어주거든 네가 왕따여서 힘들고 지칠때면 말해야되 속이 시원할때까지 내가 가서 들어주고 싶네 거봐 네가 자살을 한후에 너의 언니가 너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하잖아 네가 그때 있었다면 참좋았을 텐데 ... 네가 알던 차갑고 쿨한 언니 모습만 있던건 아니였어 널사랑하는 언니가 이렇게 든든히 곁에있는데 화연이도 많이 반성할거야 거짓말로 계속 괴롭히고 널 힘들게 한거 화연이도 친구랑 사이가 많이 멀어졌더라 난 그때 약간 통쾌했어 네가 은따를 당하고 화연이에게 이용당하는 걸 알면서도 모른척 방관했던 친구들도 너에게 미안해하며 모두 후회 할거야 다시는 너처럼 상처받고 힘들어 가족 곁을 떠나는 친구들이 없길바래 힘들때 우아한 거짓말로 감추지만 말고 용기내서 말하자 나는 아프고 힘들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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