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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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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6.01.29 조회수 104
1월 18일부터 1월 22일 점심까지 나는 학생회관 앞에 있는 충주영어체험센터에 다녀왔다.
들어갈 때부터 나는 바로 집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캠프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무안하게 센터장으로 들어가니 벌써부터 친해진 사람들끼리 놀고 있었다. 그리고 가방 검사와 휴대폰을 내려고 한 줄로 섰을 때 예전에 알고 지내던 미혜를 만나게 되었다. 정말 많이 예뻐졌다.
가방 검사를 하고서 자기 방으로 가서 짐을 놓으러 갔는 데 숙소는 텅 비어있었다. 한 방에 4명씩 자는걸로 이층침대가 두 대에 화장실이 두 곳이었다. 아무도 없어서 나와보니 짐을 놓고 바로 입소식을 하러 가야한다고 알려주셨다. 대충 입소식을 끝내고서 점심을 먹었다. 아는 사람이 없으니 정말로 뻘줌했다. 오늘 처음 만난 애들이었지만 벌써 친해진 애들이 몰려다니고 있었다. 그 애들은 참 예쁘게 생겼고 키가 한 명 빼고는 160cm가 넘는 키의 소유자들이었다. 그리고 얼굴에는 벌써 화장을 안 티가 났다. 센터장에서 화장을 하거나 선생님 말씀 안 듣고 선생님들 눈 밖에 나면 페널티 포인트를 준다고 하셨다. 밥을 먹고 나니 자신이 속한 조의 홈룸으로 가라고 하였다. 조는 LL, EE, GG가 있었다. 원래는 BB까지 해서 4개의 조였지만 2016년도 부터는 새로워졌다고 한다. 조에는 아는 애들이 없었다. 같은 조인 승원이 말고는 말이다. 그래서 나와 다른 조인 미혜를 찾아갔다. 미혜와 지원이라는 아이가 같이 있었다. 그래서 미혜와 지원이를 데리고 홈룸으로 들어가자 미혜 덕분에 다른 아이들과 만나게 되었다. 미혜 말고 딱 한 명 아는 애가 있었다. 예전에 대회에서 만났지만 그 아이보다는 그 아이의 쌍둥이 언니가 나와 더 친했다. 그 아이가 변은서라는 아이인데 은서의 쌍둥이 언니 영서는 예전에 다른 캠프에서 나와 같은 방을 썼던 친구여서 많이 친했다. 그렇게 무난하게 하루를 보내고서 씻을 시간이 되었다. 워낙에 내가 좀 깔끔을 떨어대고 하루라도 머리를 감지 않으면 머리가 떡이 져서 나는 첫 날이니 만큼 머리는 감았다. 그곳에선 충추여중인 수빈이와 북여중인 윤지, 그리고 산척중(?) 에 아마도 다니고 있는 선영이를 만났다. 참 착한 아이들이다. 근데 수빈이는 말이 참 많았다. 그리고 장점으로는 친화력이 굉장했다. 오늘 만난 나에게도 살갑게 굴어주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미혜와 은서, 규리, 주현, 수빈, 지원이와 함께 다녔다.
그렇게 같이 다니고 수요일쯤에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미혜, 규리, 주현, 은서 이렇게 벽을 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미혜는 그곳에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다른 여자애들이 연예인을 닮았다며 막 칭찬을 해대었다. 그 애들이 벽을 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정말 애들은 착했다. 그냥 자기들끼리 놀고 싶은 마음이 강한 것 같았다. 그 때 나는 마치 왕따가 된 것 같았다. 수빈이와 선영이에게는 다른 친한 친구가 있었고 윤지라는 아이도 앞서 말한 키 크고 예쁜 애들과 같이 다녔다. 그렇게 목요일날에 그냥 대충 끼어서 있었는데 지원이라 아이가 나와 같은 상황인 걸 알았다. 그래서 그 애와 더 친해진 것 같았다. 목요일 날에 퀴즈쇼가 있었는데 1, 2, 3 라운드로 나뉘었다. 1라운드에서는 나는 한 문제도 틀리지 않고 상품을 받았다. 하지만 다른 라운드에서는 다 떨어졌다. 그리고 화요일 날에 어떤 여자애가 다른 남자애에게 고백을 해서 커플이 생겼다. 원래 이런 목적으로 온 애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지원이와 수빈이 은희, 선영이와 마지막 날에는 같이 했다. 센터에서는 방을 바꿔 자면 안된다. 근데 우리 방에 윤지와 다른 방에 은희와 방을 바꾼 것이 들통이났다. 그래서 페널티를 받은 뻔 했는데 우려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참 다행이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다. 다른 애들은 각자 휴대폰 번호를 교환하는데 나는 그것을 할 수 가 없었다. 애들이랑 그냥 가까이 지내지는 못했고 그리 친한 아이도 없을 뿐더러 내 번호를 갖고 싶어해도 나는 번호가 없어서 줄 수도 없었다. 그렇게 올 때와 같이 승원이네 차를 타고서 승원이는 집으로 가고 나는 바로 학교로 가서 상담을 받았다. 이번 영어캠프는 정말 잊고 싶다. 다시는 기억하기 싫은 만큼으로 너무 힘들고 뭐 같았다. 우리 반애들이 가장 착하다는 것을 알았다. 시내애들 몇몇은 화장을 하고 다니는데 아이섀도에 아이라인 입술도 빨갛게 칠해대고 생활을 했었다. 아무쪼록 이렇게 집에 오니 독서캠프가 가기 싫어졌다. 집으로 온 바로 다음 날에 학교에서 하는 독서캠프에 가야한다. 난 참 운이 좋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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