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언제나...(수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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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재성 | 등록일 | 16.10.23 | 조회수 | 10 |
사실 나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비밀이 하나 있다. 알리기 싫었고 알리면 그로 인해 나에게 일어날 일들이 두려웠다. 하지만 오늘 나는 용기를 내서 아버지에게 그 진실을 알렸다. 내가 얼마전에 핸드폰을 구입했다고............. 잘못 했다고 빌면서 용서를 구했다. 당연히 아버지는 진노 하셨다. 그 일로 완전히 집 안이 쑥대밭이 된 것을 알면서도 그런짓을 또 했냐고. '네가 제정신이 아니지....아니야'이 말씀을 연거푸 하시면서도 손가락은 집밖을 가리키시면서 서게셨다.마치 굳이 나가라는 말 하기도 싫으니 알아서 니 잘못을 아고 나에게 나가라는 듯이.....하지만 네가 가만히 있자 급기야 화를 벌컥 내시면서 나가라고 소리치셨다. 나는 단지 무릎을 꿇고 앉아서 잘못했습니다를 연신 말하면서 용서를 구했다. 그때 아버지의 눈빛에서 나는 보았다.이제까지와는 다른 눈빛을 당신의 아들이 이런 행동도 할수 있다는 것을 몰랏다는 그 눈빛을............... 아버지는 많이 충격을 받으신듯 한동안 가만히 앉아만 걔셨다. 그리고 잠시후에 밖으로 나가시더니 한참후에야 돌아오셨다. 돌아오셔서 나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시더니 "이번일에 대한 나의 용서는 끝났다 앞으로 너가 네 자신에게 용서를 받기 위해 노력해라'란 말씀을 남기시고는 위층으로 올라가셨다.나는 그 자리에서 마치 석상이라도 된듯이 가만히 서있었다.나는 당연히 매를 맞거나 엄청난 일들이 일어날거라고 생각했다.그 때문에 두려워 떨고 있었던 아까의 모습이 연신 떠올랐다. 서잇기마을 2분여....그 순간 나는 확실히 깨달았다. 진실을 알리고 잘못을 구하면 용서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그 누구의 협박이나 명령을 듯지 않고 나 스스로가 그 잘모을 알리고 용서를 구하면 용서를 받을 수고 잇다는 것을. 진실은 언제나 논쟁의 여지가 많다하여 거짓말만 일삼아 오던 나에게 진실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신것에 나는 감사한다. 계속 진실을 숨기고 살아서 후에 성장한 나를 생각해보면 지금도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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