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 정혜원 너는 나한테 편지를 써줬었는데 나는 써본 적이 없는것같아. 오늘은 네 칭찬을 해보려고 해.(오글) 너는 참 성실한 것 같아. 나는 항상 뭘 시키면 귀찮아서 내빼는데 너는 시간이 없어도 다 하는 편이잖아. 바빠도 열심히하는 너를 보래면 나도 도열심히 해야할것 같아. 너는 공부도 잘해 초등학교때는 너랑 나랑 비슷했는데 이제는 네가 나보다 훨씬 잘하잖아. 근데 생각해보면 너랑 나랑 진짜 반대야. 너는 비교적 말이 없는데 난 시끄럽고, 너는 항상 꾸준히 열심히 하는데 나는 빈둥빈둥 거리다가 급하게 하는 편이잖아. 너는 진짜 이성적인데 나는 감정에 치우쳐서 욱하는게 많아서 잘 싸우고. 그럴때면 네가 날 위로해주니까 다행인것 같아. 요즘 과학고 때문에 긴장하는 것 같은데, 너무 긴장하지마. 우린 항상 망한것같아ㅜㅜ이러면 다 잘됐잖아. 토론도 그렇고 영재원때도 그렇고ㅋㅋ 또 너는 과학고가 아니여도 어디서든지 잘 해낼수 있는 애니까. 천재도 노력하는 애는 못이긴다고 하잖아. 또, 가끔은 쉬어도 될 것같아. 내가 열심히 하지 않기 때문인지 뭔가 너를 보면 공부에 미친애 같아. 쫌 쉬엄쉬엄 해보길 바래. 이렇게 쓰니까 오글거려서 니가 이거 안봤으면 좋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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