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친 초롱쨩에게 |
|||||
---|---|---|---|---|---|
작성자 | 신혜수 | 등록일 | 16.12.02 | 조회수 | 42 |
초롱이에게
어이 예쁜언니~~ 안뇽 ㅎㅋ 요즘 너랑 노느라고 학교에서의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 수업시간에도 졸리면 너의 손 가지고 꼼지락 대고 뒤에서 발로 쿡쿡 찌르느면서 잠을 극복하기도 하고 (물론 그것마저 실패해서 조는 날이 대부분이지만) 쉬는 시간에도 졸졸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고 ㅎㅎ 내가 요즘 니 껌딱지가 된 것 같구나 ㅋㅋㅋ (나의 찡찡댐을 다아아아아 받아주는 유일한 사람이 너라서 그래 알라븅♡) 특히나 너랑 노는 건 체육시간, 스클시간이 짱인 것 같아. 이번주도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삼일 내리 너랑 뛰어다니면서 노느라고 체력도 쑥쑥 늘고 살도 좀 빠지는 것 같...으면 좋겠지만 그건 내가 그만큼 더 먹어대서 아닌 것 같고..ㅎ 그래도 덕분에 체육이나 스클 시간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활동적으로 뛰어다니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아서 좋아. 어이 예쁜언니~~ 이것도 아마 체육시간에 너한테 배운거라지? ㅋㅋㅋ 나는 내가 먼저 체육같은 시간들에 뛰어 놀자고 하고, 우리가 노는 걸 보고 다른 애들도 같이 하겠다고 하게되고 이런 날들이 올 줄은 몰랐는데 그런 날도 오긴 하는구나. 오늘도 그랬구 말이야 ㅎㅎㅎ 비록 좀비 놀이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깡통차기, 꼬리잡기 등등 다 재밌었어. 앞으로도 이렇게 나랑 놀아주길 바라. 내가 뛰어노는 시간은 너랑 있을 때 뿐이란다. ㅎㅎ 그럼 안뇽♡
2016.12.02 너한테 감염당한 좀비1 역할 : 신혜수가 |
이전글 | 못된 지영식에게 |
---|---|
다음글 | 롯데리아 관계자분들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