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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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혜수 | 등록일 | 16.10.19 | 조회수 | 57 |
다음주 금,토에 있을 독서캠프를 위하여 꼭 읽어야 할 책들이 세 권 있다. 바로 '행복한 청소부', ''과 '나무를 심은 사람' 이다. 원래는 우리들이 개인적으로 읽어가야하는 것이지만 아무도 도서실에서 책을 빌려가지 않는 것 같자, 국어 선생님께서 친히 선생님의 야간 수업시간을 빼서 우리에게 책을 읽히셨다. 사람 수에 비해 책의 수가 적어 각자 다른 책을 읽게 되었는데 나는 세 권의 책 중에 '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게 되었다. 생각보다 두꺼운 책의 두께에 이걸 언제 다 읽냐고 투덜거리자 국어선생님께서 다른 학년의 아이들도 1시간 내에 다 읽었고 영어선생님께서도 좋은 책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하셔서 조용히 하고 바로 읽게 되었다.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길을 떠돌아 다니는 사람이 주인공이고 그 사람의 여행 이야기가 주 내용인 줄 알았다. 그래서 '왜 제목을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고 했을까?'하고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읽다보니 이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은 목적지를 향해 휑한 사막을 걷고 있는 서술자가 아닌 그 사람이 긴 여정 중에 만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쉬지 않고 엄청난 양의 나무를 심었는데 심은 것에 비해 적은 양의 나무가 자라나더라도, 많은 나무가 죽더라도 그 일을 멈추지 않았다. 심지어는 전쟁이 일어났을때에도, 마치 그가 있는 곳만은 둘도 없이 평화로운 곳이었던 것 마냥 나무를 심고 있었다. 결국은 그가 나무를 심은 면적이 어마어마하게 커져 숲을 이루게 되고 국가에서도 보호받게 되지만 사람들은 서서히 생겨나다보니 원래 그랬던 거겠지 하고 만다. 나는 바로 이런 부분들에서 그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첫째로, 주변 상황을 모를 정도로 자신이 하는 일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 둘째로, 그 일을 꾸준히해서 원대한 결과를 얻었다는 것. 셋째로, 자신이 한 일을 아무도 몰라주더라도 우직하게 해 나가는 것. 내가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인지라 더더욱 멋있어 보였다. 토론에서는 이 책을 가지고 반대측의 입장을 지지해줄 근거들을 마련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토론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생겨서 좋기도 하고 꼭 토론 때문이 아니라도 좋은 책을 한 권 더 읽을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
[답변] 신혜수 2016.11.0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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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옆에 자물쇠 모양? 그거 누르면 권한 설정할 수 있거든?? 거기에 답변 권한도 있어. 그 권한 주고 싶은 사람들 (ex. 학생, 교사) 이름 옆에 동그라미 클릭하면 돼 ㅎㅎ |
[답변] 이재성 2016.10.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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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혜수에 답변기능 어케 햇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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