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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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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작성자 신혜수 등록일 16.08.25 조회수 19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요즘 기분이 금방금방 바뀐다. 오늘만해도 오전엔 개학한다고 잔뜩 들떠가지고 방방거리면서 시끄럽게 떠들고 놀았는데 오후가 되니까 힘이 쪽 빠지고 학교 끝날 때 쯤 되니까 괜히 기분이 나빠졌다.  그건 그저 단순히 오전에 힘을 너무 많이 빼서 체력이 고갈 되어서 그런걸까. 그런거라면 난 정말 저질체력인 것 같다.  어쨌던지간에 그러고 나서 집에 와서는 강의도 듣기 싫고 아무 것도 하기 싫었지만 해야할 일을 미루고 계획 했던데로 안 되면 나중에 더 짜증이 날 것 같아서 꾹 참고 들었다. 실은 이미 며칠 전부터 자꾸 갑자기 일이 생겨서 강의가 많이 밀려서 그것 때문에 기분이 안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또 지금은 기분이 좋다. 별 거 아닌 일에도 기분이 좋다. 빨리 빨리 끝내야 한다는 강박감을 좀 벗어나서 그런지,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끝나서 여유시간이 생겼기 때문에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기분이 금방 금방 좋아지는건 참 좋지만 이유없이 나빠지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꾸 이러면 안 되는데... 내일부터는 계속 기분이 좋기만 했으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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