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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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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 3'을 읽고 (과학 여름방학과제)
작성자 신혜수 등록일 16.08.19 조회수 29
나는 주로 책을 재미를 위해 읽는 편이다 보니 집에 책이 많긴  하지만 그들 중 대부분은 요즘 즐겨 읽는 추리소설같은 소설 책이나 만화책, 어릴때 보던 교육용 책, 과학, 사회, 역사, 수학 등과 관련된 책일지라도 주로 읽고 독후감을 쓰기에는 좀 그런 단순 도감? 혹은 어린이용이라 매번 방학때 이런 숙제가 주어질 때마다 마땅한 책을 찾는데에도 곤혹을 치르는 것 같다. 그러던 중 이번에는 못 보던 책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 3'이다. 아마 범죄 수사, 범죄심리학에 관심이 생겼다던 오빠 때문에 샀던 여러책들 중 하나가 이 책인 것 같다. 어찌되었든간에 내가 좋아하는 추리랑 과학이 함께 섞여 나오는 책일 것 같아 숙제도 할 수 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주저없이 책장에서 꺼내서 읽게 되었다. 확실히 그냥 과학에 대한 상식?들만 쭈루룩 나오는 딱딱한 책보다 내가 좋아하는 추리가 같이 곁들여지니 더 술술 잘 읽히는 것 같았다. 범인은 누구일까, 이번에는 어떤 수사방법을 동원해서 범인을 밝혀낼까하며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것 같다. 특히나 5번째 사건에서 범인의 머리카락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모소피무늬로 범인을 가려내는부분이 인상깊었다. 그 가느다란 모발에도 각각 사람마다 무늬가 다르다는게 신기하기도 했고 모근이 없는 모발로도 유전자분석이 가능한가?에 대한 답변이 기억에 남는다. 또 그 외에도 발자국의 깊이, 소변, 대변 등 예상치도 못한 부분에서도 실제로 수사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실제로 범행을 저지르기 전 긴장되어 주변에 대변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더 많은 신기한 수사방법들이 있을 것 같아 좀 더 자세히 알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책을 쓰신 분이 미국에서 지낼때 대형서점부터 작은 서점까지 어디서든 과학수사관련 서적을 접할 수 있고, 지문 채취, 등 과학수사를 체험해볼 수 있는 키트도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과학수사에 대해 관심도 있고 지식도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며 이 책을 통해 과학수사, 과학에 대해 많이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책을 쓰셨다고 했는데 그 뜻을 충분히 이루신 것 같다. 이 시리즈의 네 권의 책 중 단 한편만 본 나도 벌써 이렇게 흥미가 생겼으니 말이다. 1~4권까지 있는 것 같던데 다음에는 다른 편들도 찾아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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