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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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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 손가락
작성자 신혜수 등록일 16.08.18 조회수 41

건반 위 손가락

 

-신혜수

 

부드럽게, 파도가 일렁이듯이

가볍게, 산새가 날아다니듯이

강렬하게, 전차가 공격을 퍼붓듯이

 

짧은 다리로 열심히 뛰어다니던 건반 위 내 손

이제는 날아다녀야 할 때가 되었다는 선생님 말씀

 

시간이 약인 줄로만 알았다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시간은 독약이 되었네

 

뻣뻣하기는 마치 각목과도 같고

그 짧은 손의 다리는 천근만근

전차의 위엄은 고장과 함께 사라져 버렸고

 

날아다녀야 할 내 손은

다시 걸음마 연습 중

[답변] 신혜수 2016.08.24 20:58
뭐가 오예야 ㅋㅋㅋㅋㅋㅋㅋ
[답변] 정혜원 2016.08.24 18:15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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