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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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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작성자 박태성 등록일 16.05.19 조회수 49

자연환경

성산 일출봉은 해안에 있는 도두봉·송악산·용머리 등과 같이 수중에서 분출되어 형성된 분화구가 융기하여 지표면 위로 솟아올라 형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원지형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해중()에서 융기하면서 풍화 및 침식작용을 받았다는 사실은 측면에 발달된 층리()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성산 일출봉의 육상식물은 제주분홍풀과 같은 신종식물을 포함하여 73과 179속 220종으로 조사되었다.

형성 및 변천

성산 일출봉은 약 5천 년 전 해수면이 현재와 같아졌을 때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섯치형(Surtseyan) 수성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화산이다. 일출봉은 높이 180 m, 분화구 직경이 약 600m, 지층의 경사각은 최대 45°, 분화구 바닥은 해발고도 90m로서 전형적인 응회구의 지형을 지니고 있다.

성산 일출봉은 현무암질 마그마가 얕은 바다 밑으로 분출하며 형성되었다. 화산재와 화산력은 화구 주변에 쌓아며 뚜렷한 층리를 만들었고, 그에 따라 안식각(30°)을 넘는 가파른 경사면을 가진 응회구가 만들어졌다. 가파르기 때문에 크고작은 사태가 일어났고 지층이 변형되고 빗물과 유수에 의한 침식이 일어나 일출봉의 가장자리를 따라 퇴적층이 쌓이게 되었다.

산 전체가 그대로 정상으로 큰 분화구를 형성하고 분화구 주위에는 99개의 기암이 절경을 이룬다. 2.64㎢의 분화구 속에는 넓은 초지가 형성되어 예로부터 성산리 주민들의 연료 및 초가 지붕을 이는 띠의 채초지로 이용되어 왔다. 방목지로도 쓰여 매년 화입을 하였기 때문에 나무는 거의 없고 억새·띠 등의 식물군락을 이루고 있다.

성산 일출봉은 본래 제주도와 떨어져 있었으나 사주: 해안퇴적지형의 한 가지로서, 주로 해안의 돌출부로부터 바다를 향해서 발달하는 것으로 하천에 의해 운반된 사력들이 퇴적 된 것)가 발달함에 따라 점차 연결되었다. 또한 일출봉은 제주도의 360여 개의 기생화산 가운데서 3면이 바닷물에 의한 침식작용을 받아 암석만 남은 돌산으로, 화산지질 및 지층구조를 단면으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산이다. 그리하여 지리학 및 지질학계의 중요한 연구 대상 지역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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