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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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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이에게
작성자 김진성 등록일 16.12.23 조회수 146

민창아 안녕

안녕 민창아 잘 지내니 너한테 편지를 오랜만에 써보는거 같아 어제 학교 끝날 때 까지만 해도 너는 정말 건강해 보였는데 오늘 아침에 학교에 내가 걸어가면서 항상 8시 21분 용포교에서 항상 너네 할아버지가 차를 타고 가시는 모습을 보며 나는 항상 인사를 했는데 오늘은 너네 할아버지 차가 보이지 않아서 학교에 올라오면서부터 걱정했어 역시나 너는 학교에 오지 않았어 애들한테 물어보니 너가 독감에 걸려서 학교에 못 왔다고 하던데 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말씀 잘 듣고 밥 많이 먹으면서 편하게 쉬면 금방 나을거야 빨리 낫고 학교에서 만나서 재미있게 놀자 그럼 잘 있어 그리고 전학 가서돋 나 기억하고 연락 좀 맣이해줘 나는 친구가 몇 명 없어서 너마저도 전학을 가버리면 나는 왕따가 될지도 몰라 그러니 고등학교 가서도 연락 자주하고 경인학원 선생님께서 자꾸 놀러오시라고 외로워서 우울증 걸리실 거 같다고 하시니 방학하고나서 경인 선생님네도 방문하고 커서 성인이 되어서도 알고 지내자 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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