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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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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랑스러운 친구 원용이에게
작성자 김진성 등록일 16.11.06 조회수 32

안녕 원용

내 가장 친한 친구인 원용아 안녕 밥은 잘 먹고 지내니? 요즘 학교에서 너랑 같이 지내는데 가끔식 너를 보면 문득 예전 생각이나 나는 그 사건이 5~6년 정도가 지나서 너는 기억이 안 날수도 있지만 나는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는거 같아 너가 예전에 경인학원 복도에 가장 마지막 방인 끝방에서 라면을 먹으려고 애들이랑 같이 라면을 샀는데 너는 신라면을 샀지 애들이 정수기에서 물을 다 받고 끝방으로 간뒤 너랑 내가 남았었는데 너가 먼저 물을 먼저 받았어 그리고나서 너가 물을 다 받고 난뒤 내가 받으려고 하는 찰나에 너가 정수기 앞에서 넘어져버렸어 너는 넘어짐과 동시에 너가 들고있던 신라면을 학원 바닥에 쏟았지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부터였어 나는 아직도 그 사건을 비극으로 생각해 원용아 너가 라면을 쏟은 후 무릎을 짚고 일어나는데 내가 알기로는 너가 라면을 쏟기전에 경인 학원 남자 선생님이 바닥을 걸레로 열심히 닦은 후였어 하지만 너가 라면을 쏟았을 때 남샘은 니 바로 옆에 있었지 니가 다시 일어났을 때 남자 선생님이 너의 뒤통수를 니 얼굴만한 손으로 남쌤이 때렸어 나는 아직도 그때의 남쌤의 표정을 잊지 못해 너는 1m 앞으로 살짝 뜬 후에 넘어졌어 그때 그 소리가 얼마나 큰지 끝방에 있던 애들도 다 뛰쳐나왔었지 너는 그 사건 이후로 경인 학원을 끊고 아동센터를 잠시 다니다가 다시 경인 학원을 다녔잖아 난 아직도 이 사건이 게속해서 너를 볼 때마다 생각이나 정말 안타깝게 생각해 하지만 지금의 너는 그 누구보다 멋있어 그러니 친하게 지내자 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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