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를 정말 잘 가르치시는 국어선생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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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성 | 등록일 | 16.11.02 | 조회수 | 66 |
국어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국어 선생님 오늘 국어 시간에 선생님께서 저한테 요즘 문예 창작 마당에 글을 안 쓰신다고 저를 꾸짖으셔서 예상치 못한 마음의 상처를 받아 오늘 하루 종일 기분이 우울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기분이 정말 슬픕니다 선생님 다음부터는 학생들의 마음을 고려하는 말하기를 통해 저를 비롯한 다른 학생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일이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국어선생님이니깐 금방 깨달으시리라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제 친구 영식이가 선생님에 대해 불만이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수업시간에 뒤에 나가서 애들과 함께 떠들 때 선생님께서 애들을 자기자리로 부르시는데 항상 보면 영식이가 자기만 부른다고 한 번 불리면 그 수업45분 내내 투덜거리기도 하고 자리에 앉아서 떠들 때도 칠판에 떠드는 애들 이름을 적는데 보면 자기만 적히고 여자애들은 안 적냐고 또 45분 내내 투덜거릴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다음번에 영식이를 보신다면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그리고 선생님은 정말 외모가 출중하시고 저희 학교 대부분의 학생들이 선생님을 좋게 보지만 가끔씩 선생님께서 저희를 비롯해 다른 선생님에게 깜찍하고 상큼한 애교와 앙탈을 부리시는데 그러한 행동은 저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 별로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행동은 나중에 남자친구와 데이트 시간에 둘이서 있을 때만 국어 선생님의 여성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뽐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노력하셔서 훌륭하고 멋있는 미래의 배우자를 만나 선생님이 생각하시고 평소에 바라셨던 가정을 꾸리시고 선생님 닮은 예쁘고 잘생긴 자식 낳으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그럼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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