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김동현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성남 잡월드.
작성자 김동현 등록일 16.06.22 조회수 18
성남시 분당에 있는 잡월드에 다녀왔다.
솔직히 말해서 오전에는 별로였다.
기억나는 활동이라곤 거의 없었다.
생각보다 부실했다는 느낌이었다.
뭐,배 타기라고 해서 기대쟀건만,현실은 그냥 좀 흔들거리는 난간에 서 있는 것이었다.
진짜,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지루함을 느끼던 와중에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갔다.
중간에 관람한 4d 애니메이션은 그야말로 시간 버리기의 극치였다.
스토리도 개판에 효과라곤 바람과 덜컹거림이 다였다.
하지만 오후에는 내가 이곳에 온 이유를 깨달았다.
내가 신청한 반은 고성능 자동차 연구개발반이었다.
원래는 자동차 시뮬을 주로 하는(즉, 랩 타임도 재는) 반을 소망했지만, 사람이 꽉 차서 희망을 버렸다.
그런데, 레이싱 시뮬레이터가 있어서 기대 반 의문 반이었다.
 뭐, 처음에는 현대 마크를 보고,내심 고성능이다고 했으니 페라리나 코닉세그, 람보르기니, 부가티같은  슈퍼카는 불가능하다고 해도, 포드, 닷지, bmw정도는 되지 않을까 했던 기대가 사라져갔었지만, 시뮬의 힘 은 대단했다.
차 설계는 현대 i 20 wrc였다.보기만 해도 알 정도였다.
예산 8천으로 차 섀시를 설계하는 건데, 4인 1조라 공정한 가위바위보로 원용이는 쫓겨났다...
처음엔 각각 약 2천정도 쓰고 160만 정도 남았다.
1차 점수는 446점. 다른 두 팀은 440점이었다.
콘을 들이받으면 점수가 깎이는 줄 알고 다른 사람들이 30~50번 콘을 받을 동안 단 17번.. 허나 아니었다.
2차에선 나는 1600정도 쓰고, 제동 측에 돈을 좀 더 붓고 140만이 남았다.
점수는 450점대였다.하지만 다른 팀들은 돈을 모두 쓰며 461점...
그래도 시뮬미 모든 것을 용서한 하루였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시뮬이 알파이자 오메가였다.
이전글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나'를 읽고.
다음글 랜섬웨어(Ransomware)에 대하여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