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서현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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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신윤진 | 등록일 | 16.12.17 | 조회수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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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현! 언니다. 왜 아파서 병원을 가니 언니처럼 튼튼해야지 즐거운마음으로 영어캠프 가놓고 울면서 병원을 가니.. 내가 시험기간인데도 네가 집에서 유튜브보며 깔깔거리는 모습을 몰수없어서 매우 기분이 좋아^^ 근데 내가 너한테 자리를 피해달라고했지 아프라고는 하지 않았거든. 안 그래도 회복 능력 안 좋은 애가 독감이 뭐니 독감이 빨리 나아서 집에와 언니 오늘 집에 혼자 있었는데 심심해 죽는줄 알았어 마냥 얄밉기만 했는데 니가 없으니까 정말 정말 쪼금 아주 쪼오오오오오오오금은 보고싶기도 한거 같아 집에 빨리와서 언니 물 좀 떠다주고 자기 전에 불도 꺼주고 추울때 보일러 좀 켜줘라 오늘 내가 다하려니까 몸이 찌뿌둥해. 빨리와서 언니부탁 좀 들어줘 알았지? 신서현! 앞으로 언니 말 잘 듣고 엄마 아빠 말 잘 듣고 휴대폰좀 어지간히 하고 투정 좀 부리지말고 소리 좀 지르지말고 학교에서 시험안본다고 공부 소홀히하지말고 숙제열심히 해가고 학교에서 다달이치는 시험 잘봐오고 알았지? 언니가 부탁하는게 많은가? 그래도 다 너 나쁠건없어 언니가 맨날 틱틱거리고 짜증내고 화내서 미안해 언니가 그래도 너 미워하진않아 알겠지? 병원밥 맛있게먹고 집에 빨리와라 2016년12월17일 토요일 병원밥이 먹고싶은 언니가 씀. P.S.: 니가 뭘 모르나본데 병원밥 맛있거든 밥투정하지말고 남김없이 다먹고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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