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등굣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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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윤진 | 등록일 | 16.11.11 | 조회수 | 11 |
나는 지겨운 알람 소리를 듣고 신경질을 내며 일어난다 매일 저녁에 자는 시간이 제각기라 그때그때 다르다 하지만 늘.. 일어나는것이 힘들다 그렇게 힘들게 얼어나서는 씻고 밥을먹고 집을나선다 그리고 집에서 30초거리에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요즘은 추워서 버스 기다리는것이 고역이다 추위에 떨다가 멀리서 오는 버스를 보면 안심이된다 그렇게 버스를탄뒤 주변 풍경을 보면서 10분을 달린다 얼마전까지는 훈련하는 군인아저씨들을 봤는데 요즘들어 잘 보이지 않는다 훈련이 끝났나보다 그리고 거쳐거쳐, 유현이가 탄다 그렇게 가다가 초등학교즈음이면 등교하는 사람들도 많이보인다 그리고는 버스에서 내링뒤 유현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학교까지 걸어간다 학교까지 가는데에는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린다 역시 겨울이라 가는게 힘들다 그렇게 내려서는 별로볼게없다 정말 논.논.논.논.논이다 정말 논 뿐이다 여름부터 가을에는 논이 자라면서 색깔이 물들어가는것보는게 좋았는데 그나마 볼수있던 아름다운 논도 추수를해서 싹, 싹다 밀어버렸다 그래서 논도 이제는.... 그래서 요즘들어서는 바닥을 더 많이본다 물론 유현이랑 얘기도많이하고 수다도 떨면서 가긴하지만 여름이나 가을보다 눈 호강은 덜하다 그렇게 거쳐서 학교에도착하면 친구들이랑 또 신나게 수다를 떤다 여기까지 나의 등굣길 루틴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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