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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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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독서캠프
작성자 신윤진 등록일 16.11.07 조회수 22

책 3권을 읽고 지식을 좀 머리에 장전한뒤 밥먹고 떠난 독서캠프 올해 1월말에 했던 터라  똑같겠지 했지만  교차 질의식 토론이있고 진로 신문을 안만든다고했다 교차질의식토론은 언니들이 하는걸 본적이 있었다 언니들은 정말 무섭게 쏘아붙이고 철벽 수비를하듯 반론이 들어오면 빨리빨리 받아쳤다 그런 언니들을 보면서 언니들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고 나도 말하면서 듣고 쓰고 생각하는 멀티 태스킹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고 또, 그능력이 뛰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멀티태스킹능력을 필요로하는  동시통역사를 본적이 있었다 그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동시 통역사들은 들으면서 쓰고 말하기를 동시에 해야된다고 하였다 토론에서 조금 왜곡된 이야기 같지만  토론은 상대방의 말을 들으며, 이 발언에 대해선 어떻게 반론할지 혹은 반론에 대해선 어떻게 답변할지를 생각해서 말해야하고 또, 최종 발언을 하기 위해 필기도 해야한다 그래서 나는 토론도 멀티태스킹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생각을 토론준비전에 생각했다면 조금더 잘 준비했을텐데 토론을 해 보고니서 토론이 에이우시하다는것을 느끼고 생각이 났다. 독서캠프 전 주에 우리소 애들이랑 생각도 나누고 우리의 의견에 대한 반론도 해보고 할려고했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처음 해보는토론이다보니 친구들이 당황을 하기도 했고  참여도가 떨어졌다. 그래서 나라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토론지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거의 나혼자 해서 완성도도 많이 떨어지고 미숙한 부분도 많았다 그런토론지를 보며 겁을 먹기도 했다 '내가 잘할수있을까?', '내가 과연 반론을 잘할수있을까?' '내가 잘 받아 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켄싱턴 리조트에 도착해서 강연을 듣고 짐을 풀고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좀 쉬다가 다시 일정을 시작했다 밥을 먹고 가장 먼저 한것은 이야기식토론이었다. 이야기식토론은 국어 선생님과 책에 관련하여 우리들의 생각을 묻는식으로 진행되었다. 이야기식 토론은 흥미로웠다. 왜냐하면 나의 생각과는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듣는것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또,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른친구들이 말하면 단순히 생각을 나누는것이아니라 배우는 느낌도 들었다. 그렇게 이야기식 토론이 끝난뒤 조금 쉬었다가 교차질의식 토론을 했다. 교차질의식 토론은 이전에 준비해왔던터라 별로 무섭지 않았었다 하지만 앞조가 먼저 하는것을 본뒤 부담감은 심해졌다. 별거 아닌거같지만 지는건 아닌거같다라는 생각으로 임하는애들도 보였던것같다. 내차례가 왔을때는 심장이 쿵쾅거렸다 '내가 반대편 주장을 말하고있는건가?','반론은 또 어떻게하지?' '어떻게 받아치지?' 라는 생각이 온통 내 머릿속을 감쌌다 머리가 하얀채로 어떻게든 말을했다. 그렇게 내밷은후 내말을 확인하는 그런상황이라 많이당황했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생각을하고 내 생각을 전보다는 잘말할수있게되었다. 해인이랑 인지는 토론을 잘하는거 같았다 같은팀이어서 그런지 잘 맞았다 토론을 하면서 느낀건데 나는 주장이나 반론에대한 답변보다는 반론이 재미있었다 허점을 잡아서 쿡찌르는 그런맛이었다 내가 반론을 했는데 상대방이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 왠지 뿌듯했다 하지만 끝나고 생각이 조금은 바뀌었다 '내가 단지 남의 허점을 잡아 끄는맛에 토론을 하는건가?' 라는생각이 들었다 토론은 논리적으로 말하는것인데 내가 그냥 무턱대고 잡아 끈것은 아닌지 다시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이번 독서캠프는 저번독서캠프보다 재미는 덜했던것 같다 하지만 내가 못해본것을해볼수있었고 또 그에대한 나의 생각을 얻었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틀이 잡히게된것같다 다음에도 못해본것을 할수있는 캠프가 있었으면 좋겠다

[답변] 앙성중 2016.11.09 15:09

윤진에게

윤진아! 그날 독서토론은 네가 거정하는 것처럼 나쁘지 않았어. 오히려 상대편을 당황하게 하고 다소 공격적으로 진행되었으므로 좋았어. 잘 했고, 수고했어!

단 말할 때는 자신이 없더라도 상대편의 눈을 보며 자신있게 말하는 습관을 가지면 스스로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될거야. 앞으로는 더 잘 할 수 있으리라고 믿어.

그리고 윤진이는 항상 힘들어도 웃으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앞으로 멋있는 모습의 발전된 모습의 윤진이를 기대하면서

교감 이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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