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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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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승의 은혜를 보고 나서
작성자 박대선 등록일 16.12.18 조회수 37
특기적성 시간에 오늘 마지막 날이니 쉬자고 하며 막 조르니 그래 그래 영화봐라 하셔서
막 골랐다.
나는 주토피아 과라 무서운 건 별로 끌리지 않아 무서운건 피해서 부르고 있었는데
신혜인 분이 스승의 은혜 라는 영화를 보자고 했다.
내가 그 영화 아는데 좀 무서운거 아니라고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했더니 절대 안 된다고 좀 무서운 거 아니면 대맙소사 무서운거니까 보자고 보자고
해서 알았다 하고 봤다.
악 대박 처음엔 별로 안 무섭군 이러고 보다가
기름에 6시간동안 튀긴 것 같은 애기 손을 보곤 놀라서 입이 안 다물어졌다.
하하
이건 무서운거 아니고 징그러운 것 같아 하며 보다가
정말 그랬었다
귀신 같은 거 관심 없는 거 어떻게 알고 영화에 절대 영적 요소 그런거 없고 오직 사람만이 모든걸 해버렸다 하하
그 영화를 보고 나선 토끼 관련은 다 너무 무서워 보였다.
유튜브에서 자동재생 설정 해 놓고 듣고 있었는데 트와이스 TT가 나와버렸다.
뮤직비디오 앞에 깔리는 그 이상한 소금쟁이 울음 소리 때문에 놀래서 마우스 던졌다.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얼른 노래 시작점으로 넘겼다.
와 정말  잘 때까지도 토끼 가면이 생각이 나서 잠은 잘 잤다.
무서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 보면 안 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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