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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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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
작성자 박대선 등록일 16.11.12 조회수 45
얘들아 문예창작 시간이지? 열심히 해라.
소리만 들어도 고리타분하고 몸서리를 쳤건만 막상 정신을 차리고 보면 열심히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역시 노래를 들어야 글이 잘 나온다니까. 라는 헛소리를 하며 글을 써내려간다.
막상 쓰고 보면 맘에 들지 않는 글들이지만, 그래도 제 머릿속에서 이만큼이나 나왔다며 이상한 생각을 한다.
중학교 올라오고서부턴 읽는 책의 권 수가 적어져서 그런지 글감이 잘 나오지 않는다.
할 게 뭐 있다고 책을 그렇게 안 읽었던가.
이번 학기는 받지 못 한 문예창작 상을 다음학기엔 꼭 받을 것이다.
문예창작 상 후보에서 절대 내려오지 않을 수 있게 꼭 도서관을 제 집 처럼 드나들 예정이다.
물론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라면, 노력만 한다면 되지 않을까.
세상에 노력해도 되지 않는일 빼고 노력해서 되지 않을 일이 어디 있겠는가
도서관 제 집처럼 드나들기와 문예창작 상 받기는 충분히 내 노력으로 가능한 것들이니 꼭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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