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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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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학습
작성자 박대선 등록일 16.05.19 조회수 39
오늘은 학교에서 야간 학습을 했다.
매일 하는 거지만 적응이 안 된다.
언제 쯤 적응이 될까 생각을 해 보지만 머리만 아플 뿐이다.
문창 올리는 것도 습관이 되야 할 텐데 큰일이다.
매일 교장 선생님께 혼날 수는 없으니 올리는 것이 좋겠다.
오늘 야자 시간표는 수 국 영이었다
전 과목 3대장들이 모여 있는 날이다.
1교시 수학 시간엔 내가 수업 시작하자 마자 바로 문제를 풀어봐야 했던 건데 그걸 까먹고 있었다.
수학 선생님이 "대선이 앞에 나와서 이거 풀어 보기로 했지? 빨리 나와서 풉니다"
이러셔서 당황했다.
그 여파 때문인지 머리가 하얘져서 가만 멀뚱멀뚱 서 있었던 것 같다.
수학 시간에 내가 뭘 했는지도 모르겠다.
2교시는 국어였다.
원고지 쓰는 법을 3번 째 배우는 중인데 재미는 없지만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열심히 하는 중이다.
마지막 교시는 영어다.
평소에도 그랬듯 미선이의 활약으로 쓰는 것만 반나절이 걸리고 선생님 설명은 10분도 못 들은 것 같다.
집에 왔더니 너무 피곤하다 밥 먹고 씻었더니 벌써 10시가 다 됐다.
핸드폰이나 좀 만지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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