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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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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과 黑을 읽고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7.01.10 조회수 47
책의 표지가 상당히 흥미를 유발하여 선택해보게 된 책이었다. 나에게 이 책은 어렵고도 쉽게 느껴졌다. 이책에서는 라틴어라는 고어가 상당히 많이 언급된다. 이 책에서의 배경이 1789년 혁명 이후에, 1805년 나폴레옹이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가 1815년 패전과 함께 몰락한 이후 다시 샤를스 10세가 나라를 다스리게 되는 다사다난한 프랑스에서의 한 청년의 삶의 출생과 죽음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 당신 배경을 본 뒤에 왜이렇게 라틴어가 상당하게 많이 언급되는지 알수 있었다. 먼저 이 적과 흑이라는 책의 줄거리는 이러하다.스탕달의 소설 적과흑의 내용은 주인공 줄리앙이 추구했던 가치가 얼마나 무위로운가 하는 깨닳음을 전제로 한다.남녀간의 감미로운 정서의 교류가 주류를 이루면서 애정 행각의 발각과 탈출, 보복의 총성과 단두대의 처형 등 극한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는 <赤과 黑>이다. 이 책에는 흥미 진지함과 아울러 많은 불륜과 부도덕성을 내포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줄리앙의 내적인 갈등과 훼손될 수 없는 품성으로 인해 말끔히 해소되고 있다. 더욱이 순수한 사랑을 찾고 거기에 만족하면서 죽어 가는 순애보는 어떤 도덕 군자의 비난도 잠재울 수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준다. 이렇듯 적과학은 우리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임을 동시에 너무 구체화 시켜서 본다면 어렵고 복잡한 사회의 구조와 한 청년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곤 한다. 처음 줄리앙의 사랑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는 나는 몹시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 유부녀인, 여자를 줄리앙이 정말 사랑해서 그렇게 아껴준 것인지 아니면 그저 줄리앙의 모습을 위한 가식이었던 것인지 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하지만 책의 끝부분에서 줄리앙이 정말 그녀는 사랑했다는 듯이 나오지만 난 그 내용이 줄리앙의 마음이 확실한지 아닌지 모른다고 본다. 왜냐면 어쩔때 자기자신은 알려고 하는 것이 남을 알려고 하는 것보다 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듯이 줄리앙조차도 몰랐던 사랑을 우리가 감히 판단할 수 있을 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처음엔 정말 자신의 모습을 위한 가식이었건, 아니었건 줄리앙도 그 유부녀인 처자에게 관심과 흥미를 가졌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셰익스 피어의 말중에서는 사랑은 미친 짓이라고 한 유명한 명언 이있다. 나는 이 적과흑이라는 책을 보고 딱 그 문장이 떠올랐다. 줄리앙은 자신의 생계 유지를 할 선생님이라는 직업과 신부님이라는 직업을 원하는 동시에도 계속 사랑을 했다. 분명히 말하자면 이 사랑은 있으면 안될 사랑이다. 그러니까 줄리앙은 미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니 미친 것이 확실하다. 이 책을 한번쯤 본 독자라면 이 책을 읽고 줄리앙이 해서는 안될 짓을 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줄리앙의 사랑은 너무나 애틋하고 꿈같다고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나뉠 것 같다. 나는 물론 그 무엇도 맞다고 생각하지 않다. 분명한 것은 적과 흑이란 책은 정말 명작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지금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줄리앙을 보고 더 큰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정말 존재하더라고 해도, 이 책은 꼭 읽어봐야한다. 누구나 두려움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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