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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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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6.11.07 조회수 51
어느새 입김이 나는 겨울이다.찝찝했던 여름을 뒤로하고 추운 겨울이 다가 왔다.올해 겨울은 강추위가 예상 된다고 하였다.나는 좋았다.뭔가 땀나는 겨울보다는 춥고 더 활발하게 뛰어다닐 수 있는 겨울이 더 좋다. 하지만 겨울이여도 않좋은 점은 있다.겨울이면 너무 추워서 말도 헛나오고, 따뜻한 이불 밖에서 나오지 않을 것이다.그러면 2년 전부터 빼겠다던 살은 2배로 불어날 것이다.그런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다.2016년 11월 7일 입동이 시작됬다.벌써 입동이라니, 믿겨지지가 않았다.입동이니까 벌써 2016년이 지나갔나도 생각이 났다.중학교 입학한다고, 교복 입는다고 설렜을 때가 엊그제이였던 것같은데, 벌써 중학교 생활의 절반이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너무 허무하고 아쉬었다.더 잘하고 싶었고, 다짐했던 2016년 이였는데 아무것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너무 아쉬웠다.입동이니까 팥죽이 엄청나게 먹고싶었다.귤도 먹고싶었다.그래서인지 역시 겨울이 되면 많이 먹고 안움직이게 되어서 살이 찌는 것 같다.겨울이 되어서, 또 2016년이 되어서 고단하고 재미있었지만 이제는 또 그 해를 마무리 할 시간이 다가온다.그래서 설레기도 한다.내가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내년 입동에는 허무함보다는 기쁨과 만족감이 높았으면 좋겠다.2017년이 되면 2016년이 잊혀질 수도 있겠지만, 2016년 동안은 겨울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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