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교에서 과학의 날 행사를 하는 날이다.나는 여러 종목 중에서 항공우주에 신청했다.왜냐하면 초등학교에서부터 쭉 해왔고 자신있던 종목이 항공우주였기 때문이다.그외에 융합과학이나 기술과학이나 자연관찰 탐구토론등이 있었다.나는 자연관찰이나 탐구토론같은 대회에 출전 해보고 싶었지만,아직은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 되었고 자신이 없어서 내년에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항공우주는 2인1팀이 합동해서 대회에 출전하는 방식이였다.나는 혜인이와 같은 팀이 되었다.1교시가 시작되고 전교생은 다목적실로 모였다.다목적실에서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같은 것을 했다.과학선생님께서 각 종목마다 하게될 장소를 말씀해주셨다.항공우주팀은 다목적실에서 그대로 하신다고 말해주셨다.자리를 귀찮게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행복했다.항공우주는 원래 물로켓을 만드는 것이였다.그렇지만 과학선생님의 말씀으로는 항공우주는 저번부터 물로켓이 아닌 에어로켓으로 대회를 한다고 하셨다.나는 나름 기분이 편안해졌다.왜냐면 1교시 시작전에 화장실에서 애들이 항공우주가 물로켓을 만든다고 하였다.나는 항공우주가 에어로켓을 만드는 것 인줄 알고 출전을 한다고 하였는데,순간 내 정신이 말도 아니였다.나는 물로켓을 만들어 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맨날 에어로켓만을 만들어와서 인지 물로켓을 만든다고 하니 기분이 확 불편해졌다.그래서 과학선생님의 에어로켓을 한다는 말을 듣고나서 기분이 좋아진 것이였다.나름 에어로켓이라는 분야에서는 자부심이 있었다.오래해왔고 그만큼 익숙했기 떄문이다.대회의 분위기는 나름 자유로워서 좋았다.우리는 에어로켓을 만들기 시작했다.나는 날개를 만들었다.선생님께서 항공우주는 창의성을 본다고 하셔서 조금 긴장이 되었다.왜냐하면 우리는 거의 선생님께서 시키는대로 날개를 제작해왔기 때문이다.그래도 조금 기억이나서 옛날방식과 조금 섞어서 날개를 만들었다.날개를 처음 받았을때 좀 놀랐다.나는 날개가 단단한 파란색 플라스틱이라고 생각했는데,그것이 아니라 스타이로폼이였다.하지만 괜찮았다.혜인이와 나는 초등학교때 이런식의 에어로켓 날개를 한번 제작 해본적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우리 팀은 상대 팀보다는 조금 유리하닥고 생각했다.그리고 평화롭게 에어로켓을 제작하던중 옆에 팀에서부터 고무찰흙이 없다고 하는 말이 들려왔다.그래서 문득 생각을 해보니,우리가 지금 만들고 있는 에어로켓은 낙하산 에어로켓이 아닌 과녁 에어로켓이였다.둘의 차이점은 낙하산 에어로켓은 수직으로 발사를 한뒤 탄두부분이 열리면서 낙하산이 펴지고 느리게 내려오는 것이다.과녁 에어로켓은 우리가 맞출 대상을 정하고 그 대상에 조준을 하고 발사하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고무찰흙이 조금은 필요했다.과녁은 아래부분보다 윗부분의 무게가 더 많이 나가서 과녁을 맞추는 것이였기 때문이다.그래서 우리는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고 고무찰흙도 넣었다.그렇게 해서 항공우주팀은 얼추 마무리를 지어갔다.물론 오늘 발사를 했으면 좋겠지만, 에어로켓 발사대가 없는 관계로 항공우주팀은 다음주 주중에 발사를 시킨다고 하셨다.그래서 항공우주팀은 쉬는 시간을 가졌다.우리는 구조물 낙하팀이 하는 것도 구경했다.각자 팀마다 다들 재미있어 보였다.우리팀도 열심히 했으니까, 그만큼의 결과가 나오리라고 믿고있다.재미있었던 하루였다.다음주에 꼭 잘 발사해서 우리팀이 1등을 했으면 좋겠다.이상으로 수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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