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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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세경 | 등록일 | 16.11.11 | 조회수 | 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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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고른 인물과 배경과 사건을 토대로 이야기 짓기. 선생님, 재밌는 이야기 해주세요! 이상하게도 비가오지만 햇빛이 눈 아프도록 내리 쬐는 날이었다. 아이들은 점심을 먹고 햇살을 받으니 나른한 기분에, 비까지 오니 수업집중도가 말이 아니었고 자꾸 딴 길로 새고 싶어했다. 헛기침을 한번해낸 선생님이 목을 가다듬었다. 이건 진짜 내 얘긴데 말이야.. 난 외계에서 왔어.목소리를 죽여 소곤소곤 말하던 선생님에게로 야유성이 쏟아졌다. 선생님! 누가 그걸 믿어요! 선생님은 다시 이야기를 시작해나갔다. 내가 살던 곳은 아파트가 밀집한 대도시였거든?... 선생이 살던 곳은 아파트로 빼곡히 찬 대도시였다. 선생의 어린시절에 아파트 9층에서 뛰어 놀다가 밑층에서 올라오고 이런 일을 반복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한번은 선생이 뛰려고 바닥에서 발을 뗀 순간, 집이 하늘로 떠올라 외계까지 날아갔다, 이 말이다. 여전히 아이들은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마침 쉬는시간 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교과서를 챙겼다. 선생은 도망치듯 반을 나왔다. 그녀는 정말 외계에서 살다온 사람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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