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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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세경 | 등록일 | 16.11.11 | 조회수 | 48 |
사람의 안락사를 허락하느냐 하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해줄 것이다. 물론 환자의 고통을 덜고 편안히 생을 마친다는 장점이 있는 동시에,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퍼지거나 범죄에 잘못 이용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꼭 죽음을 택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안락사는 한줄기의 빛이고 희망인데 그 사람들의 희망을 꺾기엔 좀, 그렇지 않나 싶다. 사실 나도 죽는 걸 엄청나게 무서워 한다. 왜냐하면 아프니까. 편안하게 죽는 것, 혹은 늙어서 그냥 자연적으로 죽는 것이 내 꿈일 정도로 아프게 죽는 것이 싫다. 분명 나와 같은 사람들이 넘쳐날 텐데, 아. 그럼 더 안 좋은 건가? 사람들이 계속 죽으려고만 드나? 뭐.. 그건 나중에 알아서 되겠지.. 일단 나는 안락사가 있으면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고, 편안한 죽음은 곧 행복과 가깝기에 안락사 허용이 행복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 반대가 될 수도 있구나. 음, 뭔가 기가 막히는 법을 하나 만들어서 무단적으로 쓰면 안 되고, 그러면.. 아, 안락사를 허용받고 해야한다던가. 그런 걸 만들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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