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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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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심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7.11.05 조회수 11

옛날엔 집을 지키기 위해 또는 식용으로 개를 키웠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엔 가족을 대신해 애정을 주며 가족처럼 대하는 반려 견을 키우는 집들이 늘어났다. 그런데 그렇게 기르던 개들로 인한 사고 관련 기사들을 요즘 자주 접한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개 목줄을 안 한 채 데리고 다니던 개가 이웃을 무는 사고, 기르던 개가 주인을 물어 죽이는 사고, 산책을 하다 목 줄 없이 다니던 사냥개에 물리는 사고 등등 올해 더 많이 더 자주 이런 기사들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우리 집도 가족 모두가 개를 좋아한다.

특히 아빠랑 나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진돗개부터 허스키, 달마티안까지 여러 종류의 개를 키웠다. 강아지일 때는 귀엽고 예쁘기만 한데 덩치가 커지고 나이를 먹으면서 사고를 친다. 밥그릇을 엎고 땅을 파고 자꾸 줄을 끊고 집을 탈출하는 소동을 벌이기까지 했다.

그러다가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물면 어쩌나 싶어서 개를 기르지 말자고 의견을 모았다.

요즘 같이 개로 인한 인명 피해 사건들을 보고 들을 때면 너무나 잘한 결정인 것 같다.

나에게는 너무나 예쁜 반려 견으로 우리 개는 절대 그러지 않을 것 같지만 순간에 일어나는 일이라.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더욱더 조심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 지켜야할 팻 티켓을 준수해야 할 것 같다. 예쁜 반려견도 소중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명은 더 소중하니까. 개조심이라는 팻말이 오늘 따라 더 와 닿았다. 우리 모두 개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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