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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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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사진
작성자 원현아 등록일 17.10.14 조회수 20

다들 추억이라는 말을 한다. 추억.  한없이 흘러가는 그 많은 시간 속에서  기억되는 일 하나가 있다는게 참 신기한 것 같다. 추억이라하면 슬픈거나 기쁘거나 등등 그때 당시의 감정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이 곧 추억이다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나는 사진찍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사실 사진을 보고 저때는 그랬지..하는 마음이 곧,저때는 내가 저런 감정이였고 어떠한 상황이였지라고 회상하는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진을 찍기 싫어하는 나에게는 그 당시에 사진을 보면서 나에게 남는 감정은 저때는 내가  정말 사진을 찍기 싫어했구나라는 생각만 든다. 친구들끼리 수다를 떨다가 가끔식 나오는 과거의 일에 대해 말하다보면 그땐 내가 그랬지라고 떠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사진으로 추억이라고 하고 기억한다는 것이 나에게 크케 많이는 와닿지않는다. 사실 한 순간이 지나가면 다 과거고, 과거를 회상한다고 추억이 된다고 생각하지않는다. 그래서 나는 사진으로부터 오는 감동은 사실 거의 드문 것 같다.

나중에 내가 어른이 되어 졸업사진을 보면 어떤 감정을 느낄지 모르겠지만 그때되면 그땐 그랬지하며 나만이 추억이다라는 생각을 할지는 모르겠다. 내가 아직 덜 성장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어른이 된 나는 다르지않을까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조금은 변하였으면 좋겠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사진을 찍기 싫어하는 나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나또한 그런 생각을 않하진 않는다. 나는 왜 다른 친구들처럼 사진을 찍는걸 싫어할까 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친구들이 같이 사진찍고 있을때 나는 그떄마다 풍경사진을 찍거나 멍하니있거나 경치를 구경한다.

나도 추억을 사진을 통해 느끼며 그때의 감정을 느꼈으면한다. 조금 더 변화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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