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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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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간호사가 말하는 간호사'를 읽고
작성자 원현아 등록일 17.10.12 조회수 18

나의 꿈은 오래전부터 간호사였다. 그래서 간호사에 대해 더 알아 볼 수 있는 책을 찾아보고 있는 중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현직 간호사들이 쓴 간호사의 일상 등등을 담고 있다. 나는 간호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좀 현실적인이고 사실적인 간호사의 삶과 전문적인 정보들을 알 수 있었다. 간호사라는 직업이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물론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책에서 현직 간호사들이 말하는 간호사는 힘든 직업이라는 말도 나오지만 그에 비해 얻는 성취감에 대해 더 많이 나와있다.

나는 현직 간호사분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간호사이야기가 있다. 바로 정신병원에서 근무하셨던 간호사님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나는 다른 직업에 비해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일반적인 고정관념을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읽고 나또한 깨진 못한 편견들이 많이 있었다 라는 것을 알았다. 흔히 tv에서 나오는 정신병원하면 흰 벽지에 철창에 갇혀있는 환자를 떠올린다. 실제 정신병원은 다른 종합병원들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한다. 억압되어 있고 암울한 분위기를 많이 떠올렸던 것과는 달리 오히려 밝은 분위기라고 한다. 우리의 이러한 시선들과 사회적인 분위기에 의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치료 받는 것을 늦추다가 나중에는 약물치료와 증상이 심각해져 오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런 환자들이 대부분이니 만큼 간호사분들은 많이 안타까워하신다고 한다. 정신질환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고 치료받아야 할 질환이다. 이 이야기를 쓴 간호사님이 말하셨던 것처럼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나 우리의 잘못된 인식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정신질환에 대해 거부하여 늦은 치료로 힘들어지는 분들이 줄어들 수 있도록 주변에서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다양한 간호사분들의 이야기를 읽고 느낀 것이 많지만 이 간호사님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가장 나에게는 새로운 이야기였고 아직 우리 사회에서 깨어나가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많은 간호사분들이 오늘도 밤낮 가리지 않고 환자들을 위해 땀 흘리고 계시다는 것을 알기에 내가 나중에 할 수 있지에 대해 불안감이 크다.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의 생명에 직결되는 일들을 하는 직업이기에 두렵기도 하다 함부로 간호사에 대해 생각하는게 아닐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 책 대부분 어느 과에서 일을 하든지 환자들과 교감하고 또한 일을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을 공통적으로 말한다. 간호사분들이 흔히 말하는 3교대를 하면서 서서 일하는 시간에 대해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 그것 하나에 힘들어도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오늘도 내일도 미래에 진로에 대해 고민할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이시간에도 쉴새없이 바쁘실 대한민국의 간호사분들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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