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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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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원고에서 한 동아리 소감문
작성자 신하연 등록일 17.11.22 조회수 73
고등학교에서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였다 하지만 아야기하다보니까 1살 2살 차이지만 너무 똑똑해보였다. 그래서 아는 이야기도 마음편히 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1, 2년 차이가 굉장히 크게 느껴진 날이었다.
이 날 책은 왠만하면 아무렇지 않다 라는 책이었는데 책자체가 짧은 단편 소설로 이어지다 보니 빠르게 읽고 이야기하기쉬웠다. 주제는 총 3가지였다. 부모님에게 왜막대할까 노동관련 문제 애완동물 문제등이였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주제가 있다. 바로 가족에게 왜 막대할까 라는주제이다. 나도 물론 그랬던 적이 있다. 사소한 일인데 화내고 짜증낸다. 사춘기라서 그렇다 해도 지금 생각하면 별거아닌 일로 싸웠다. 가족이라서.... 편해서....그런 이유로 막다한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한다. 남은 남이니까 가족이 아니니까 조금 조심하지만 가족은 언제나 매일 보기 때문인것같기도 하다.주제의 해결 방안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없는 것 같다 아니 그것보단 딱 들어나는 해결책이 없는 것 같다. 그냥 이해하고 조금 생각해주면 해결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날 한 주제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거라 어려웠다. 그리고 짧게 진행한 토론이였지만 끝날때마다 작은 교훈을 주는 느낌이었다. 약간 분위기가 긴장되는 분위기는 아니여서 그런지 말은 못해도 긴장되지는 않았다 언니 오빠들이 다 너무 잘 설명해서 이해하기도 쉽고 마음편히 할 수있었다.
그리고 책이 짧아서 그런지 내용이 시간이 자나도 머릿속에 있었다 긴 책 같은 경우저런게 있었나? 하면서 다시 책을 보게되는 것 같다. 또한 이야기식 토론이라 할지라도 굉장히 길면 힘들고 하기 싫어지기 마련인데 이 토론은 짧고주제가 어렵지 않아서 좋았던것 같다. 
 이런것들 때문에 나는 경쟁식 토론보다 비 경쟁식 토론이 마음에 든다. 이기려고 하다보니 내 의견을 많이 주장하게 되는데 이것이 이야기식 토론과 가장 다른 점인것 같다.
이 동아리를 하기 전에는마냥 토론은 어렵고 왠지 똑똑해야만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해보니 책을 읽고 그내용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내 의견과 비교할 수있으면 토론을 잘 해내는것 같다.
이것을 하면서 난  자신감도 찾고 친구들도 만들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책을 안 앍던 내가 이걸 하면서 책을 읽다보니 읽고 싶은 책이 생기기도 했다 이걸 하면서 변하는 내 모습이 신기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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